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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홍남기-김수현, 경제관련 장관들 수시로 만날 것"

입력 2018-12-10 13:29

답변하는 홍남기 후보자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4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열린 자신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연합)
청와대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이 홍남기 신임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임명하는 것과 관련, “이후 홍 부총리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이 호흡을 맞춰 일하며 경제 관련 장관들을 수시로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전하며 “(경제 정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소통을 하고 속도감 있게 일을 진척시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홍 부총리는 지난달 9일 경제부총리로 지명된 직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매주 김 정책실장과 만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김 대변인은 ‘이런 경제 장관들 모임을 두고 서별관회의가 부활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라고 기자들이 질문하자 “서별관회의란 이름 붙이는 건 적절치 않아 보인다”고 반박했다.

김 대변인은 “과거 특정 장소(청와대 본관 서쪽의 서별관)에 모였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었는데 이제는 그 장소에서 모이는 것이 아니다”라며 “또 서별관회의가 문제가 됐던 것은 그 자리에 한국은행 총재가 참석했던 것 때문으로 아는데, 그런 성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서별관회의는 과거 청와대 경제수석,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한국은행 총재,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등이 모여 경제정책을 논의하던 비공식 회의다.

2015년 10월 대우조선해양 지원 결정을 둘러싸고 ‘밀실회의’ 논란이 불거져 2016년 6월 중단됐다.

한장희 기자 mr.han777@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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