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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첫 수료식 개최

- 8개월 간 체계적 교육 25명 수료·안정적 정착 지원

입력 2018-12-11 13:23

함양군 체류형농업창업지원센터 교육생 수료식
함양군은 지난 10일 오후 2시20분 농업기술센터 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수료생 및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수료식 행사를 개최했다.(사진제공=함양군)
경남 함양군이 도시민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위해 추진 중인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가 처음으로 귀농·귀촌인을 배출했다.



군은 지난 10일 오후 2시20분 농업기술센터 내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에서 서춘수 군수, 황태진 군의회의장을 비롯한 수료생 및 가족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기 수료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예비 농업인의 귀농 실행단계에서 두려움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농촌정착을 유도하고 신규농업 인력을 유입해 침체된 농업·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고자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 3월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조성사업을 완료했다.

제1기 수료생들은 지난 5월부터 이달까지 8개월간 기초영농교육과 관심작목전문기술교육, 실습, 현장체험 등 154시간의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인 귀농 준비를 마쳤다.

이날 행사는 하모니카 연주 식전행사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경과보고, 표창장 및 수료증서 수여, 인사말, 축사, 답사, 교육활동 동영상 시청, 고구마 케익 절단식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이운학 입교생 대표가 군수표창을 채나겸 입교생 총무가 군의회 의장 표창을 받았으며, 교육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열의를 보인 황영희씨에게 개근상을 수여했다.

특히 교육생 30세대 41명 중 25명이 이번에 수료해 대부분이 함양지역에 정착할 것으로 보여 침체된 함양농업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는 것은 물론 인구 유입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춘수 군수는 “앞으로 신규농업인 조기 정착을 위한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도울 것”이라며 “이를 발판으로 안정이고 지속적인 인구유입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함양군은 오는 21일까지 체류형 농업창업지원센터 제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함양군 및 농어촌 이외의 지역에서 거주하며 농업을 희망하는 도시민으로 농촌정착 예정자이고, 모집공고일 기준으로 주민등록상 주소가 농어촌(읍·면) 이외의 도시지역에 있으면서 농업 외 다른 직종에 1년 이상 종사하고 있는 경우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함양군농업기술센터 농축산과 귀농·귀촌담당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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