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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헌, 부유하지만 불우했던 어린시절 고백 “집안이 행복하지 않았다”

입력 2018-12-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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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코미디언 오지헌이 과거 100평 집에서 살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코미디언 오지헌이 출연해 과거 부모님의 모습을 회상했다.

이날 오지헌은 아내가 임신했을 당시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이유를 밝혔다. 오지헌은 “결혼을 하면 가정에 충실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좋은 가정을 이루겠다는 마음이 있었다. 와이프가 임신을 하고 혼자 있는 게 불쌍했다. 같이 있어야겠다는 생각에 방송을 쉬었다”며 임신한 아내를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강남구 청담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오지헌은 당시 수영장이 딸리 100평 저택에서 살 정도로 부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유명 학원 강사였던 오지헌의 아버지는 너무 바빠 일 년에 몇 번 얼굴을 보지 못 했고, 오지헌이 스무살이 됐을 무렵 부모님이 이혼했다.

오지현은 “제가 보기에 우리 아버지는 일 중독이었다. 우리 아버지는 어떻게 보면 경제적으로 어렵게 하지 않는 게 사랑을 주는거라고 생각을 하신 것 같다”며 “아버지가 집에 너무 안 오시고 들어오시면 부모님끼리 싸우시고 그러니까 집안이 너무 행복하지가 않더라”고 털어놓았다.

오지헌은 결혼 뒤 아버지와의 멀어졌던 관계를 회복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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