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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영표 “선거법 개정, 한국당 합의 안되면 4당이라도 논의해야”

입력 2018-12-13 11:07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는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3일 자유한국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계속 반대할 경우 야3당과 민주당이라도 우선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한국당이 선거법 개정에 적극 참여해 대표성과 비례성을 강화하는 선거법 개정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면서도 “한국당에 대한 합의 도출이 여의치 않으면 야3당과 민주당만이라도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중심으로 한 선거법 개정에 대해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가동해서 논의를 활성화시키는 것이 지금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한국당은 선거법 개정에 대해 좀 더 적극적인 자세로 임해주실 것을 부탁한다”며 “야3당은 정개특위 소위가 어제 열렸다고 하니 정개특위가 좀 더 활성화되도록 참여하고 선거법 개정 이뤄지도록 하는 것이 옳다고 본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임시국회가 필요하다. 한국당에 정식으로 다시 요청할 계획”이라며 “선거법 문제 뿐만 아니라 ‘유치원3법’을 비롯한 여러 민생입법도 처리했으면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임시국회를 다음주초부터 연말까지 열어서 여러 현안과 입법, 정개특위 연장 등에 대해 처리해야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서예진 기자 syj.0210@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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