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정소민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
이준호와 정소민이 새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다.
13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기방도령’(가제) 측은 최근 이준호와 정소민을 주연으로 캐스팅했다.
‘기방도령’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여인들의 심장을 뛰게 하는 최초의 남자 기생 허 색(이준호)과 시대를 앞서가는 진보적 사고방식을 가진 여인 해원(정소민)이 만나 진실한 사랑을 찾는 사극 영화다.
영화 ‘감시자들’과 ‘스물’ 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 ‘기름진 멜로’에서 섬세한 연기로 존재감을 드러낸 이준호와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선보인 정소민이 보여줄 로맨스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두 사람은 특별한 ‘케미’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준호와 정소민의 연기 호흡은 벌써 두 번째다.
앞서 이들은 영화 ‘스물’에서 상큼발랄한 스무살을 연기해 공감가는 생활 연기로 관객에게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기방도령’ 측은 “이번 작품에서는 두 배우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러닝타임 내내 유감없이 발휘해 멋진 호흡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준호는 “무엇보다 대본이 재미있었고 여태껏 만나왔던 캐릭터와는 색다른 매력이 이 작품을 선택하게 된 큰 이유가 되었다”며 캐스팅 소감을 밝혔고, 정소민 역시 “소재가 독특한 만큼 재미있는 작품이 나올 것 같아 벌써부터 설렌다. 좋은 연기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사극 영화 ‘기방도령’(가제)은 ‘위대한 소원’으로 유쾌하고 독특한 연출력을 자랑했던 남대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12월 크랭크인 한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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