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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1열', 故장국영 특집…'아비정전' vs '해피투게더'

입력 2018-12-13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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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철 씨네21 편집장 (사진= JTBC ‘방구석1열’)

주성철 씨네21 편집장이 故장국영에 대한 팬심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되는 JTBC ‘방구석1열’ 띵작 매치 코너는 배우 장국영을 대표하는 영화 ‘아비정전’과 ‘해피투게더’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는 홍콩 영화와 장국영을 사랑하는 주성철 씨네21 편집장과 왕가위 감독의 30년 지기이자 ‘해피투게더’의 공동 프로듀서인 정태진 대표, 음악평론가 배순탁 작가가 함께한다.

최근 진행된 ‘방구석1열’ 녹화에서 변영주 감독은 주성철 편집장에 대해 “장국영을 사랑해 책까지 쓴 사람”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주성철 편집장은 “아시아에서 가장 잘생긴 남자는 장국영이라고 생각한다”며 “‘영웅본색’에서 장국영을 보면 그가 얼마나 맑은 사람인지 알 수 있다”고 남다른 팬심을 드러냈다.

또 “‘아비정전’을 보면 볼수록 고독한 아비의 모습과 실제 장국영의 모습이 겹쳐 보인다”면서 “그의 캐릭터 때문에 영화에 깊게 빠져들게 되었다”고 고백했다.

녹화 막바지에 주성철 편집장은 “배우 장국영이 47세에 세상을 떠났다. ‘장국영이라는 47년 러닝타임의 긴 영화’ 한 편을 본 것 같다”고 말해 장국영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장국영 특집으로 꾸며진 인문학X영화 토크쇼 ‘방구석1열’은 14일 금 저녁 6시 30분 JTBC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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