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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릉역 여성 칼부림, 누리꾼들…“위협 대비해 칼을? 나오기 전부터 앙심품은 듯”

입력 2018-12-14 02:04

선릉역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선릉역 여성 칼부림' 사건이 사소한 감정싸움에서 비롯된 것으로 조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사건발생 당일 피의자 A씨(여·23)와 피해자 B씨(여·21)는 인터넷상으로만 알던 사이였다가 3년 만에 처음 만났는데 A씨가 남자행세를 했던 것이 들통 난 것.

 

지난 13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B씨는 A씨가 남자인줄 알고 있었는데 여성인 A씨가 나와 화가나 바로 헤어지려 했는데 그 때 A씨가 범행을 저질렀다"며 "B씨는 A씨가 인터넷상에서 남자행세를 해 남자로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18분 선릉역 5번 출구 인근에서 싸움 도중 B씨를 칼로 찌른 혐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B씨와 다툼 끝에 칼로 B씨의 목 부분을 수차례 찔렀다.

 

한편 A씨는 '칼을 왜 갖고 나왔냐'는 질문에 "체구가 외소한데 B씨가 친구도 데리고 나왔다"며 "B씨가 체구가 클 것으로 예상됐고 위협받을 것을 대비해 가지고 나왔다"고 진술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요이***) 술도 안 먹고 칼부림 대박이다” “(hans****) 합리적으로 생각해보자 가해자는 왜 남자행세를 했고 실제 만남에서 가해자가 여자였다는 걸로 다툼이 발생했을까?” “(JHH****) 가해자를 거부하자 앙심품고 칼부림한 사건으로 보여진다” “(UBB****) 위협 대비해 칼을? 나오기 전부터 앙심품은 듯”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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