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주력산업 분석. 자료=강원테크노파크 |
김성호 강원TP 정책기획단 팀장은 이날 주력산업 중심의 IT 융복합 및 제조-서비스 산업간 연계와 함께 기업지원 효율화 시스템 중심의 기업성장 단계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설명했다.
일자리 창출을 확대하고 매출 증대, 기술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해 기술주도형 스타기업화를 위한 중소기업 혁신성장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신성장동력 및 기업혁신성장의 글로벌 거점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도내 주역산업 분석 결과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기업이 많지 않다는 분석 때문이다.
실제 도내 특화기관 보유 기업DB를 전수조사한 결과 월드클래스기업으로 성장 가능한 기업은 21곳에 불과했다. 이는 조사대상 1457개 기업의 1.4%에 불과한 수준이다.
매출액은 100억 원 이상이나 R&D 능력이 없는 기업 역시 5.8%에 불과해 혁신역량 부족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혁신성장 중간단계 기업이 적고 유니콘기업형 기업 역시 미미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일반기업의 기술역량 강화를 지원해 잠재혁신기업화하고 이후 예비스타기업화, 스타기업화, 중견기업화 하는 맞춤형 지원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도내 기업DB를 구축할 방침이다.
올 상반기 도내 기업 DB구축방안을 기획한 데 이어 하반기 특화기관과 국세청, 건강보험공단 보유 기업DB를 구축했다.
내년 상반기 강원TP 200여개 수혜기업과 도 및 혁신기관, 지원기관 정보를 비롯해 기업자체 정보를 입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2020년 도내 전체 기업은 물론 중앙정부 사업정보가 집합된 기업DB를 토대로 블록체인 보안시스템이 적용된 AI 맞춤형 지원을 실시할 계획이다.
김성호 강원TP 정책기획단 팀장은 “매출은 물론 종업원, 주력상품, 특허현황, R&D 역량, 신제품 개발과 특허 인증 등 향후계획이 포괄된 기업DB가 구축될 전망”이라며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기업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혁신성장의 글로벌 거점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테크노파크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인제 스피디움 그랜드볼룸에서 도내 대학 및 연구원, 특화센터,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강원지역산업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인제=유경석 기자 kangsan069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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