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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후의 품격’ 장나라, 박원숙 사망현장 목격…‘충격 엔딩’에 긴장감 UP

입력 2018-12-14 10:28

장나라_15 16회 리뷰
(사진=SBS ‘황후의 품격’)




‘황후의 품격’ 장나라가 절벽에서 추락 후 기사회생하며 본격적인 ‘흑화’를 예고했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 15, 16회에서는 오써니(장나라)가 황제 이혁(신성록)이 꾸민 덫에 걸려, 황실 경호원 천우빈(최진혁)과 불륜으로 오해받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현장에 나타난 이혁은 뻔뻔한 연기를 선보이며 기자들을 정리했다. “나랑 왜 결혼했어요?”라고 묻는 오써니에게 이혁은 “내가 너 같은 앨 좋아할 리 없잖아. 조용히 황실에서 나가”라고 본색을 드러냈다. 뒤이어 천우빈은 이혁의 지시에 따라 절벽에서 오써니를 밀었고, 오써니는 비명도 못 지른 채 강에 빠지며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했다.

천우빈은 오써니를 내던진 현장에 변선생(김명수)을 보내 그녀를 구했다. 겨우 정신을 차린 오써니는 변선생에게 “이미 한 번 죽은 목숨 두려울 게 뭐가 있겠어요. 끝장을 볼 거예요”라고 선언하며 궁에 데려다달라고 요청했다.

황제전 침실에 들어선 오써니는 이혁과 민유라(이엘리야)의 애정 행각에 한층 독해진 얼굴로 물을 뿌리는데 이어, “나 절대 안 쫓겨나. 억울함 풀고 내 발로 떳떳하게 나갈 거야”라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대반격을 예고한 오써니의 기세에 이혁과 민유라가 ‘움찔’한 가운데, 오써니는 자신이 목숨을 잃을 뻔한 상황과 죽은 소현황후의 사망에 유사점을 느꼈다. 아울러 이혁과 민유라가 자신의 아버지(윤다훈)에게도 손을 써 경찰서에 가뒀다는 사실에 알게 된 오써니는 이혁을 찾아가 “나와 소현황후의 진실을 세상에 알리는 게, 황후로서 내 마지막 임무”라며 거센 언쟁을 벌였다.

한편, 태황태후는 태후(신은경)를 찾아가 황제의 불륜과 황후에 관련한 범죄, 소현황후 사망 재조사 등에 관해 황실감사원에서 긴급회의가 열릴 것이라고 선포했다. 조사 기간 동안 황실 별장에 묵으라는 태황태후의 의중을 오해한 오써니는 반발했지만 이내 태황태후의 진심을 알게 됐다.

오써니는 태황태후전을 찾아가 용서를 빌었다. 오써니가 “이렇게 주무시면 일어나서 팔 아프세요”라며 태황태후를 똑바로 눕히려던 찰나, 목에 비녀가 꽂힌 채 사망한 태황태후를 목격하고 만다. 경악한 오써니가 비명을 지르는 ‘충격 엔딩’이 대미를 장식하며, 긴장감을 절정으로 끌어올렸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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