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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지역혁신은 상시적인 산학연 사업발굴 시스템 구축 필요"

김선배 산업연구원 실장 14일 2018 강원지역산업 정책워크숍서 제안...연관다양성 증대→개방형 혁신 활성화→플랫폼기반 기업지원 모델 제시

입력 2018-12-14 10:59

한국형 스마트 지역혁신의 정책모형(안)
한국형 스마트 지역혁신의 정책모형(안). 자료=김선배 산업연구원 지역산업연구실장 발표자료 발췌
“스마트 지역혁신을 위해서는 EDP(기업가적 발견 프로세스) 도입을 통한 상시적이고 체계적인 산학연 사업기획 및 발굴 시스템을 구축해 개방형 혁신을 위한 혁신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



김선배 산업연구원 지역산업연구실장은 14일 오전 강원 인제군 소재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2018강원지역산업 정책워크숍’에서 ‘스마트 지역혁신을 위한 강원 지역산업 개선방안’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제안하고 연관다양성 증대와 개방형 혁신, 플랫폼기반 기업지원을 제시했다.

스마트 지역혁신은 플랫폼 경제환경에 부합하는 시장수요 기반의 지역사업 육성전략으로 지역산업 플랫폼 기반의 혁신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속가능한 지역경제 발전전략이다.

전 세계적인 구조적 저성장 극복과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4차 산업혁명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게 전개되면서 분산형 지역맞춤형 생산방식이 부상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지역산업정책 추진으로 비수도권 지역이 제조업 거점이 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20여년 동안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경제적 발전격차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등 새로운 지역산업 육성모델이 요구되고 있다.

도내의 경우 지역 내 지식흐름을 형성하는 기술 수가 전국에서 가장 낮은 데다 기술들 간 연결 빈도가 낮아 지역 내 지식흐름 정도는 높이 않은 실정이다.

이는 혁신을 창출하는 지식의 축적과 흐름에서 타 지역 의존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연구소 등록기업의 입지와 연구소 소재 입지비중을 보면 춘천시가 혁신활동과 경영활동이 동일 공간에서 일어나는 정도가 높게 나타나 상대적으로 양호한 혁신환경이 제공되고 있다.

도내 혁신활동 활성화를 위해서는 산업, 과학기술, 인적자원, 공간의 유기적 결합이 바람직하나 현실적으로 특정 요소를 핵심 축으로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도내 스마트 지역혁신을 위해 개방형 혁신기반과 연관다양성 증대, 플랫폼 기반 기업지원이 선순환하는 모델이 제시됐다.

김선배 산업연구원 지역산업연구실장은 “개방형 혁신 기반의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연관다양성 증대 및 지역산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며 “산.학.연.관 거버넌스를 통해 플랫폼 기반의 기업지원 체계를 구축하는 스마트 특성화 기반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원테크노파크는 13일과 14일 이틀간 인제 스피디움 그랜드볼룸에서 도내 대학 및 연구원, 특화센터,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강원지역산업 정책워크숍을 개최했다. 인제=유경석 기자 kangsan069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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