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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상어에 물린 20대 청년, 눈 찌르고 살아나

입력 2018-12-17 10:59   수정 2018-12-17 11:11

오타고데일리-청상아리
뉴질랜드 북섬 부근 바다에서 청상아리에게 오른손 등을 물린 케빈 로이드(24)가 상어의 공격으로부터 살아난 후 엄지를 치켜들어 보이고 있다. (오타고데일리타임스 캡쳐)

‘상어한테 물려도 정신만 차리면 살 수 있다.’

뉴질랜드에서 상어에게 물린 20대 청년이 상어 눈을 찌르는 사투 끝에 살아났다고 현지 지역신문 ‘오타고 데일리타임즈’가 17일 보도했다.



케빈 로이드(24)라는 이 청년은 지난 15일 뉴질랜드 북섬 카발리군도 부근의 바다에서 친구들과 함께 작살로 고기를 잡다가 몸길이가 2.1m 되는 청상아리의 공격을 받았다.

청상아리가 로이드의 다리를 물었고 그가 즉시 칼로 상어의 머리를 찔렀으나 상어는 꿈쩍도 하지 않은 채 그의 오른손까지 물었다고 한다.

로이드는 상어의 입에서 손을 빼내려고 하면서 왼손으로는 상어의 눈을 찔렀고, 그러는 동안 그의 친구는 상어 꼬리를 잡아당기며 그에게서 상어를 떼어놓으려고 했다.

상어는 결국 물었던 로이드의 손을 놓아주고 바닷물 속으로 사라졌다.

로이드는 “내 친구와 함께 있었기 때문에 정말 운이 좋았다. 그렇지 않았다면 더 나쁜 상황이 벌어질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어의 공격이 있은 후 이들은 200m쯤 떨어져 있던 보트로 헤엄쳐 가서 물린 부위에 응급조치를 했다.

이들은 다른 지점에 있던 또 다른 친구를 태우고 바닷가로 무사히 돌아왔다.

로이드는 육지로 돌아오자마자 응급치료를 받았고, 병원으로 옮겨져 상어에게 물린 다리와 오른손을 치료받았다. 오른손은 10바늘이나 꿰맨 것으로 알려졌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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