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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성 "레이더 주파수 데이터는 기밀…공개할 수 없다"

입력 2018-12-29 16:27   수정 2018-12-29 16:27

연합뉴스
일본 방위성은 지난 20일 동해상에서 발생한 우리 해군 광개토대왕함과 일본 P-1 초계기의 레이더 겨냥 논란과 관련해 P-1 초계기가 촬영한 동영상을 28일 오후 공개했다. (사진=일본 방위성 홈페이지)
일본 방위성 간부가 우리 해군이 동해 중간수역에서 북한 조난 선박을 구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레이더 가동’ 문제 관련 핵심증거인 레이더 주파수 데이터를 공개하지 못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지지(時事)통신은 29일 “일본 정부가 전날 결정적 증거인 화기관제 레이더의 주파수 데이터를 공개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방위성 간부가 기밀이라서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 간부는 “어느 정도 정확하게 전자파를 수신했는지는 초계기의 능력에 관한 사항으로 공표할 수 없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레이더 주파수를 공개하면 초계기의 감시 능력을 공표하는 셈이어서 자위대가 관련 데이터를 기밀로 취급하고 있다는 것이다.

방위성은 전날 당시 초계기에서 촬영한 화면과 기장과 대원의 대화를 함께 담은 13분 7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지만, 레이더파의 음성이 삭제돼 증거로서의 능력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 정부는 일본 측 초계기가 탐지했다는 화기관제 레이더의 주파수 특성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일본 정부의 주장대로 자위대 초계기를 겨냥한 우리 구축함의 화기관제 레이더 조사(照射)가 실제로 있었는지 분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본은 이를 거절했다.

우리 군 관계자는 “주파수 특성이 나와야 객관적으로 어떤 레이더인지 알 수 있다”며 “교신만으로는 전혀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김수환 기자 ksh@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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