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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고객 자산관리에 열정 '올인'… 20대 최연소 부지점장 '잭팟'

[열정으로 사는 사람들]‘자산관리의 홍길동’ 김지운 한경금융서비스 부지점장

입력 2019-01-07 00:00   수정 2019-01-06 18:13
신문게재 2019-01-07 10면

‘동에 번쩍 서에 번쩍’으로 유명한 홍길동은 조선시대 어려움을 겪는 백성들의 구원자였다. 여기, 자산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을 일일이 찾아가는 현대판 ‘홍길동’이 있다. 고객들의 자금 사정을 살피고 가장 알맞은 금융솔루션을 제시해주는 한경금융서비스 김지운 부지점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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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운 한경금융서비스 부지점장

금융과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커피학과를 졸업한 그는, 카페의 부점장으로 근무할 때도 5개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었다. 고향 선배의 권유로 금융업에 종사하기로 결정한 뒤 1년간 자격증을 준비해 금융업에 뛰어들었다.


김 부지점장은 고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찾아간다. 고객과 식사를 함께하거나 차를 마시며 그들의 자금사정을 듣고, 각자에게 가장 알맞은 금융 솔루션을 제시한다. 발이 증명한 열정은 그를 금융업 종사 3년차에 한경금융서비스의 ‘최연소 부지점장’으로 만들었다.

이 정도 열정이면 뭐든 해낼 수 있지 않을까? 1990년생, 서른이 채 안된 나이에 부지점장 타이틀을 달게 된 김지운 씨의 열정을 들여다보는 시간을 가졌다.





◇ 그의 전공이자 첫 직장은 ‘커피’

전공이 금융이냐는 질문에 그는 손사래를 쳤다. 김 부지점장은 “커피학과를 졸업했고, 자격증 5개를 보유해 카페의 부점장으로 근무했다”고 말했다.

커피에 몰두하던 그가 금융업에 뛰어든 계기는 고향 선배의 제안이다. 김 부지점장은 “금융업에 근무하던 고향 선배가 1년 반이라는 긴 시간동안 이 직종을 권유해왔다”고 말했다.

그는 “고민한 결과 잘할 수 있겠다는 확신이 생겨 직종을 바꾸기로 결정했고,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기로 했다”며 “하루 4시간씩 쪽잠을 자며 공부했다”고 했다. 그 결과 김 부지점장은 1년 만에 금융업에 종사할 수 있게 됐다.

“금융업을 권유한 선배와 함께 재미있게,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재정적인 부분을 개선시켜주며 고민을 해결해주자는 마음으로 일을 시작했어요.” 그는 ING생명, 한국재무상담센터 등 주로 고객들을 만나는 자리에 있었다. 그러던 중 한경금융서비스가 그의 열정을 알아보고 입사를 제의해 지난 2017년부터 근무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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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김지운 부지점장이 방송에 출연해 진행자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과 노트북을 펼쳐보며 설명하는 장면 그리고 방송 후 기념촬영 모습이다.

 

◇ ‘손’과 ‘발’로 고객을 만나는 아날로그 열정

스마트폰이 활성화되면서 영상통화가 일상화됐고, 사람들은 주로 모바일 메신저로 대화한다. 직접 대면이 줄어든 시대에 김 부지점장은 오히려 고객들을 직접 찾아가는 열정을 보인다. 서울 곳곳을 누비는 것은 일도 아니다. 경기도는 물론이고 고객이 있는 곳이라면 경상남도와 충청남도까지도 찾아간다.

김 부지점장은 “대구, 대전, 강원, 창원, 천안 등 안 가본 곳이 없다”며 웃었다. 그는 “보통 하루에 2~3명의 고객과 상담하는데, 가는 시간과 상담 시간을 포함해 하루가 모자르다”고 말했다.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려다보니 식사를 거르는 일도 생긴다. “틈날 때마다 빠른 식사를 하려고 하지만 어떤 경우는 끼니를 제때 챙기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고 했다.

고객이 원한다면 주말도 아낌없이 내놓는다. “주말에는 개인적인 여가생활이나 운동을 하며 보내지만 고객과 만나 소통하며 보내기도 한다”고 밝혔다.

고객을 직접 대면한 그는 손으로 고객들과 대화한다. 고객들의 한 달 월급, 사용 내역 등을 수집해 김 부지점장이 생각한 최선의 금융 솔루션을 직접 써가며 설명한다.

김 부지점장은 “소득의 50% 이상을 저축하는 고객도 계시고, 어떤 분은 한 달에 100만원씩 저축하시기도 한다”며 “최근 경제 상황을 들여다볼 때 상당히 어려운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 20대 후반 달게 된 ‘최연소’ ‘부지점장’

남들이 ‘아홉수’라고 놀리는 나이에 부지점장 타이틀을 달았다. 1년 동안 쪽잠 자며 자격증을 준비한 열정을 고객들에게 쏟았다. 김 부지점장은 “무조건 열심히 하자는 자세로 임했다”며 “부지런한 성격이 한 몫 한 것 같다”고 회고했다.

그는 “고객분들의 재정 상태를 개선시키는 과정 자체가 너무 뿌듯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일했다”며 “오전 9시에 출근해 밤 12시에 퇴근하는 경우도 많았다”고 말했다.

김 부지점장은 아직도 공부를 멈추지 않는다. 그는 “보험, 펀드, 저축 등 금융과 관련된 내용이면 가리지 않고 책을 읽기도 하지만, 주로 직접 금융 솔루션을 운영하며 오는 피드백으로 능률을 올려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재정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지켜오다보니 이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웃었다.

얼마 전엔 금융 관련 방송에도 출연했다. 김 부지점장은 “본부장님과 지점원들의 추천을 받아 출연하게 됐고, 지인들의 많은 격려와 피드백이 들어오는 계기가 됐다”며 “출연 이후 지인들의 보험, 재무적인 부분의 문의가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


◇ ‘고객들의 더 나은 삶’

김 부지점장은 “노년을 부족함 없이 보내려면 개인당 2억원은 필요하다”라며 “고객들이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홍길동’처럼 열정을 불태우겠다는 의지를 내세웠다. 그는 “노후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고객이 있다면 지역 상관없이 찾아가 도움을 드리는 사람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도 고객 한 분 한 분 자산관리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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