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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평오 코트라 사장 "산업별·지역별 맞춤형 전략이 수출 성패 좌우"

입력 2019-01-09 17:24   수정 2019-01-09 17:24
신문게재 2019-01-10 18면

개회사 하는 권평오 코트라 사장
권평오 코트라 사장이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2019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

 

권평오 코트라(KOTRA) 사장이 9일 “기회시장을 면밀히 살펴 산업별로 맞춤형 전략을 추진한다면 새로운 성장기회와 가능성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 9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털 호텔에서 900여명의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를 열고 “맞춤형 해외진출 전략 수립이 해외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트라의 10개 해외지역 본부장이 나와 권역별 시장전망 산업별 진출전략 등을 제시했다.

코트라 해외지역 본부장들은 “신보호무역주의 확산과 4차 산업혁명으로 글로벌 경제의 탈동조화가 확대되고 있다”며 “해외 수출 성적이 목표 시장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전략’에 달려있다”고 설명했다.

본부장들은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의 경우 새로운 첨단기술 수요와 그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GVC)의 변화에 주목했다. 미국은 5G(5세대 통신) 상용화로 혁신산업(IoT, AI, 미래차 등)과 제약·바이오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과의 통상분쟁 장기화,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출범 등 보호무역주의 기조로 기존 공급망에 대한 대체 수요가 발생하고 있다. 유럽은 대규모 공공·민간 디지털화 프로젝트를 앞두고 첨단 기술수요가 많아 스타트업 등 첨단 기업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신흥국의 경우 신남방·신북방정책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에 우호적인 통상 여건이 조성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세안과 인도의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FTA, 한류로 인한 우리제품 인지도 상승, 소셜미디어 적극적 활용 등으로 5대 유망소비재(식품, 화장품, 패션의류, 생활의류용품, 의약품) 중심으로 진출을 확대해야한다고 했다.



신북방정책 대상국인 구소련독립국가연합(CIS)의 경우엔 가스, 철도, 전력 등 정책 산업 분야에서의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시했다.

일본도 주시해야 할 국가라고 강조했다. 일본은 중국과 포괄적·점진적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을 주도하고, 2020년 도쿄올림픽을 준비하고 있다. 또 소비세율 인상 등 최근 정부정책의 움직임이 활발해 우리 기업에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코트라는 코트라는 중소·중견기업의 글로벌 역량을 진단해 강점과 약점을 도출해 기업별·지역별 맞춤형 수출전략을 제시하고 , 무역보험공사와 무역협회 등 수출유관기관은 이에 맞춰 수출 지원을 할 예정이다.

한편 코트라는 해외시장 정보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지역 수출기업을 위해 10일은 부산·대구경북·광주전남·대전충남에서, 11일은 강원·전북·울산·충북·경남에서 지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정길준 기자 alf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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