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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준형 전 코치, 심석희 폭행 직접 목격…"라커룸 내 작은 방 있어"

입력 2019-01-10 14:21   수정 2019-01-10 14:23

체육계 실태 밝히는 여준형 대표<YONHAP NO-2554>
10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조재범 코치 성폭력 사건 의혹 관련 진상규명 및 스포츠계 성폭력 문제 재발 방지 촉구 기자회견에서 젊은빙상인연대 여준형 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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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석희 쇼트트랙 국가대표(왼쪽)와 조재범 전 코치. (연합)

여준형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가 조재범 전 코치의 폭행을 직접 목격했다고 증언해 충격을 주고 있다.

여준형 전 쇼트트랙 국가 대표 코치이자 젊은빙상인연대 대표는 1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에서 “대표 선발전 당시 폭행을 목격한 적 있다”고 밝혔다.



여 대표는 심석희와 관련해 “보통 어린시절 코치와 중·고교 시절 코치가 다른 경우가 많은데 심석희 선수는 스케이트 시작 당시부터 국가대표로 생활할 때까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지도를 받았다”며 “빙상계에서는 굉장히 보기 드문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해당 인터뷰에서 여 대표는 심 선수가 조 전 코치에게 폭행당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여 대표는 “대표 선발전 때 봤다. 대부분 안 보는 데서 많이 때리는데 내가 목격한 건 시합 때 라커룸이었다”며 폭행 장소에 대한 폐쇄성을 언급했다.

이어 “선수촌 자체가 일반인 출입이 어렵고, 팀 라커룸은 밖에서 들여다 볼 수 없는 구조”라며 “라커룸 안에도 장비를 정비하거나 여자 선수들이 옷을 갈아입는 자그마한 방이 따로 있다”고 말했다.

여 대표는 “심 선수가 지목한 장소가 한체대 빙상장인데 그 빙상장에서 훈련할 때는 가끔 커튼도 쳐서 외부에서 보이지 않게 훈련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17일 조재범 전 코치를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심석희 선수는 사건 장소에 대해 태릉선수촌 빙상장 라커룸, 한체대 빙상장 라커룸 등이라고 경찰에 진술했다.

반면 조 전 코치 측은 선수 성폭행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심석희가 지목한 폭행 장소에 대해 “지도자나 선수들에게 공개된 장소”라며 “성폭행이 일어날 여지가 없다”고 반박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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