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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연금, 저리 노후긴급자금 대부한도 1000만원으로 확대

입력 2019-01-11 10:15   수정 2019-01-11 10:20

국민연금이 만 60세 이상의 국민연금 수급자들에게 올해부터 최대 1000만 원까지 노후긴급자금을 대출해 준다.

국민연금공단은 11일 “이달부터 ‘실버론’ 대부 한도를 기존 750만 원에서 100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대출 수요가 많은 전·월세 자금의 평균 임차보증금이 오른 현실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것이다.



금융기관 이용이 어려운 고령층의 대출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2012년 5월부터 시행 중인 실버론은 만 60세 이상 국민연금 수급자에게 전·월세 자금이나 의료비, 배우자 장제비, 재해복구비 등의 용도로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빌려주는 사업이다.

실버론은 자신이 받는 연간 연금수령액의 2배 이내에서 최고 1000만원까지 실제 필요한 금액을 대출 받을 수 있다. 이자율은 5년 만기 국고채권 수익률을 바탕으로 분기별로 변동금리가 적용되는데 올해 1분기 이자율은 연 2.05%다.

저금리에 신청 2일 이내에 신속 대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며, 최대 5년 원금 균등분할방식으로 상환하되 1∼2년의 거치 기간을 감안하면 최장 7년 내 상환하면 된다.

2012년 5월 첫 시행 이후 2018년 10월 현재 총 5만970명이 실버론을 이용했다. 대출 총액은 2244억 원으로 1인 평균 440만 4000원, 하루 평균 1억 4000만 원 수준의 대출이 이뤄졌다.

대부 용도로는 전·월세 자금이 3만694건으로 60.2%에 달해 가장 많았다. 이어 의료비 1만9370건(38%), 장제비 705건(1.4%), 재해복구비 201건(0.4%) 등의 순이다.



연령별로는 60~70세 미만이 4만4707명으로 87.7%의 절대 다수를 차지했고 70세 이상도 12.3%(6263명)에 달했다. 상환비율이 99.5%에 달할 만큼 대출과 상환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원배 기자 lwb2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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