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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문 대통령, 경제지표 팩트 틀려…통계조작 의도”

입력 2019-01-11 10:57   수정 2019-01-11 10:59

연석회의에서 발언하는 나경원 원내대표<YONHAP NO-3925>
사진은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위와 문재인 정권의 사법장악 저지 및 사법부 독립수호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 (연합)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1일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신년 기자회견에서 언급한 경제지표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위원회-문재인 정권의 사법장악 저지 및 사법부 독립수호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어제 반성문 대신 공적조서를 내놨는데 팩트가 틀린 허위 공적들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가계소득이 높아졌다고 했지만 실질 가처분소득은 감소했고 (특히) 하위 1·2분위의 소득이 감소했다”며 “서민 소득은 결국 더 낮아졌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통계청에 따르면 전국 2인 이상 가구 평균 실질·명목 소득은 지난해 1~3분기 증가했지만, 저소득층인 1·2분위 소득이 3분기 연속 줄어든 반면 상위층인 4·5분위 소득은 증가했다. 실질 가처분소득도 1~3분기 내내 하락세를 보였다.

나 원내대표는 또 “상용직이 늘고 청년고용률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고 했는데 동의하는 분은 없을 것”이라며 “청년 체감 실업률은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라고 짚었다.

상용직이 늘어난 것은 사실이다. 같은 기간 상용직은 34만5000명으로 2.6% 증가했다. 다만 상용직의 경우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늘고 있어 이번 정부에서만 특별히 나타나는 현상은 아니다.

청년고용률도 지난해 42.7%로 42.1%였던 2017년보다 소폭 높아진 건 사실이다. 하지만 이를 대폭 개선된 것이라고 보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또 나 원내대표의 지적대로 구직 단념자와 취업준비생 등도 고려한 체감 청년실업률은 지난해 22.8%로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나 원내대표는 “이런 통계조작은 상처를 화장으로 상처를 가리려는 것”이라며 “팩트조차 조작하는 신년 기자회견에 국민들이 실망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자신만의 세계를 깨고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윤호 기자 uknow@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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