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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전복 낚시어선 승객 2명 끝내 숨져...1명은 위중, 2명은 실종

입력 2019-01-11 11:20

11일 경남 통영 욕지도 해상에서 전복된 낚시 어선에 타고 있던 승객 중 2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다. 또 구조된 10명 중 1명은 위중한 상태다. 이 어선에는 모두 14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추정된다.



통영해경에 따르면 이날 전남 여수 소재 병원으로 헬기 이송한 선장 최모(57)씨 등 2명이 의식이 없는 채 발견됐다가 끝내 숨졌다. 의식불명 상태로 헬기 이송된 다른 1명도 여전히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밖에 9명은 현재 구조돼 경비함정을 타고 여수신항으로 가고 있다.

통영해경은 실종자 2명에 대해서는 경비함정 등을 동원해 계속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께 통영시 욕지도 남쪽 약 80㎞ 해상에서 여수 선적 9.77t급 낚시어선 무적호(정원 22명)가 전복됐다.

당시 주변을 지나던 LPG 운반선이 배가 뒤집어져 있는 것을 보고 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통해 통영해양경찰서에 신고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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