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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수도권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차량 운행제한 없이 화력발전 공회전 등 제한

입력 2019-01-13 09:09   수정 2019-01-13 09:11

서울 미세먼지 '나쁨'<YONHAP NO-1590>
서울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타낸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인왕산에서 본 서울시내 하늘이 미세먼지로 뿌옇다. (연합)

지난해 11월 7일 이후 약 2개월 만에 오늘(13일) 수도권에 올 들어 첫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다. 휴일에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된 것은 2017년 12월 30일에 이어 역대 두 번째다.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서울과 인천, 경기(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을 대상으로 오후 9시까지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 배출량이 많은 화력발전은 출력이 80%로 제한되고, 경기 3기와 충남 11기의 석탄·중유 발전기가 발전량을 감축하게 된다. 한전은 주말이라 발전량 제한에도 전력 수급에는 이상이 없을 것으로 보았다.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수도권의 106개 대기 배출 사업장도 단축 운영 혹은 운영시간 조정을 통해 미세먼지 감축에 들어갔다. 441개 건설공사장은 공사 시간 단축, 노후건설기계 이용 자제와 함께 살수 차량 운행도 병행된다.

환경부는 수도권 3개 시도에는 도로청소차 786대(서울 271대·인천 183대·경기 332대)를 투입한다. 다중이용시설에서 대해선 특별 야간 물청소도 이뤄진다.

미세먼지 억제를 위한 점검·단속도 강화된다. 환경부는 유역(지방)환경청,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 합동 기동단속반을 운영해 산업단지 등의 불법배출을 집중 단속할 방침이다. 수도권 3개 시·도에 최대 199대의 단속장비가 투입된다. 특히 차량 배출가스와 공회전 단속이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서울시는 시민들의 건강을 위해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운영을 일시 중단했다. 이어 시나 자치구가 주관하는 야외 행사와 실외 체육시설도 중단하거나 실내 행사로 대체토록 했다.



정부는 그러나 오늘이 휴일인 점을 감안해 행정·공공기관의 차량 2부제와 서울지역의 2.5t 이상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은 시행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50㎍/㎥를 초과하고 다음 날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가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될 때 발령된다.

최근에는 전날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서울은 72㎍/㎥, 인천이 60㎍/㎥, 경기는 81㎍/㎥로 각각 관측됐다. 13일에는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를 넘을 것으로 보이며, 월요일인 14일까지 전국적으로 ‘나쁨’(36㎍/㎥ 이상)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환경부는 전망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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