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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펀드 설정액 사흘째 신기록 “증시불안으로 대체투자 활발”

입력 2019-01-13 13:27   수정 2019-01-13 15:29
신문게재 2019-01-14 13면

국내 펀드 시장 규모가 사상 최대로 불어났다.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 펀드에 투자금이 몰려서다.

13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0일 기준 사모 주식펀드(PEF)를 제외한 국내 펀드 설정액은 총 579조14000억원으로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5조5157억원으로 집계된 것보다 63조5847억원 늘었다. 지난 달 10일 560조2760억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도 18조8244억원이나 증가했다.

펀드 설정액은 지난 8일 575조3620억원으로 지난해 8월 8일 집계된 종전 최고기록 572조7848억원을 갈아치우고 사흘 연속 최고 기록을 경신 중이다.

실물자산 펀드인 부동산펀드와 특별자산 펀드 등이 최근 펀드 시장 자금 유입을 이끌고 있다.

유형별 설정액은 주식 펀드 86조5999억원, 채권 펀드 102조884억원, 부동산펀드 75조5467억원, 특별자산 펀드 71조3017억원, 혼합자산 펀드 23조6850억원 등이다.

전통 강자인 주식 펀드와 채권 펀드는 각각 7조7268억원과 6조9513억원 증가하는 데 그친 반면 부동산펀드는 15조6600억원 늘었고 특별자산 펀드(12조7557억원)와 혼합자산 펀드(11조4246억원)도 10조원 넘게 증가했다. 금투협은 증시 불안 등의 요인으로 상대적으로 수익률이 높고 안정적인 부동산, 사회간접자본(SOC)이나 선박 같은 특별자산에 유입되는 대체 투자가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부동산펀드 4년 새 155%나 늘어났다. 2014년말 29조6098억원이었던 설정액은 작년말 75조5485억원으로 올랐다.

반면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2014년말 79조3019억원에서 작년말 85조1830억원으로 7% 늘어나는 데 그쳤다.

노연경 기자 dusrud119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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