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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라마다 앙코르 호텔 화재 ‘대응 2단계’ 발령…“지하에서 불꽃·연기 시작”

입력 2019-01-14 18:10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서 불<YONHAP NO-4711>
14일 오후 충남 천안시 서북구 라마다앙코르 호텔에서 불이 나 119소방대원들이 진화를 하고 있다. (연합)

14일 오후 4시 56분께 충남 천안시 라마다앙코르호텔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후 ‘대응 1단계’를 발령한 데 이어 5시 34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인접한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재 현장에는 장비 20대와 소방관 50여명이 투입됐으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상에 에어 매트리스를 설치했다.

호텔 투숙객과 직원이 몇 명이 있었는지는 아직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지하에서 불꽃이 보이고 연기가 나기 시작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출동했다”며 “화재 진화작업과 함께 호텔 내부에 있는 투숙객 수색작업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호텔은 지하 5층·지상 21층에 420실을 갖춘 건물로, 지난해 9월 오픈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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