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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미컬슨, PGA 투어 데저트 클래식 사흘 연속 단독 선두…‘60-68-66’ 22언더파 194타

임성재, 버디만 8개 잡아 16언더파로 공동 7위…애담 해드윈은 2타 차 단독 2위

입력 2019-01-20 11:39

필 미켈슨
필 미켈슨(미국).(AFP=연합뉴스)
필 미컬슨(미국)이 2018-2019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데저트 클래식(총 상금 690만 달러) 3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새해 들어 PGA 투어 대회에 처음 나선 미컬슨은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라킨타 인근 스타디움 코스(파 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는 무결점 경기로 6언더파 66타를 쳐 중간합계 22언더파 194타를 기록해 사흘 연속 단독 선두를 달렸다.

PGA 투어 통산 43승을 기록 중인 미컬슨은 라퀸타 컨트리클럽(파 72)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 1라운드에서 12언더파 60타를 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고, 전날 PGA 웨스트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파 72)에서는 4언더파 68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로 리더보드 맨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이날 역시 6타를 줄여 2위인 애덤 해드윈(캐나다)을 2타 차로 앞서며 선두를 지켜 ‘와이어 투 와이어’로 통산 44승째를 바라보게 됐다.

캘리포니아 주에서 태어나 자랐고, 지금도 샌디에이고에서 살고 있는 미컬슨은 통산 43승 중 13승을 캘리포니아 주에서 열린 PGA 투어 대회에서 올리는 깊은 인연을 가지고 있다.

이번 대회는 스타디움 코스,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 라킨타 컨트리클럽 등 3개 코스에서 3라운드를 치르고 최종 라운드를 스타디움 코스에서 치른다. 특히 컷 탈락은 3라운드 경기를 마치고 이뤄진다.

미컬슨은 이날 티 샷 정확도는 떨어졌지만 아이언 샷과 퍼트에서 호조를 보이며 보기 없는 경기를 펼쳤다, 특히 이날 4개의 파 3홀 중 3개 홀에서 버디를 낚았는데 모두 10m를 훌쩍 넘기는 먼 거리였다. 6번 홀 11.5m, 13번 홀 11m, 17번 홀 12m다.

2017년 이 대회에서 ‘꿈의 타수’ 59타를 쳤지만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한 ‘불운의 사나이’ 해드윈은 이날 니클라우스 토너먼트 코스에서 7타를 줄여 선두와 2타차 단독 2위에 자리하며 역전 우승을 노린다.

이번 시즌 PGA 투어에 데뷔한 임성재는 이날 스타디움 코스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잡아내는 맹타로 8언더파 64타를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전날보다 21계단 상승해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번 시즌 데뷔전이었던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이루 시즌 두 번째 톱 10 진입을 바라보게 됐다.

김시우는 라킨타 컨트리클럽에서 이날 경기를 가져 5타를 줄여 9언더파 207타로 전날보다 32계단 수직 상승해 공동 58위를 차지하며 컷 통과했다. 반면, 배상문, 이경훈, 김민휘는 컷 탈락해 아쉬움을 남겼다.


오학열 골프전문기자 kungkung5@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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