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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 재난안전관리 추진단 발족

전 사업장 근로자 작업안전 확보와 시설물 안전 점검 추진키로

입력 2019-01-20 17:55

인천항만공사 추진단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사진 앞줄 좌측으로부터 5번째)과 관계자 등이 인천항 재난안전관리 추진단을 발족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인천항만공사 제공>
인천항만공사가 범(汎)인천항 사업단체와 유관기관이 전 사업장 근로자의 작업안전여건 우선 확보와 함께 시설물 안전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안전보건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오후 공사사옥 대회의실에서 인천항의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안전 관리체계 개선을 위해 “인천항 재난안전관리 추진단”을 발족하고 간담회를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발족한 공동 추진단장으로 남봉현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배요환 우련통운 부회장, 부단장으로는 이정행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근로자 안전’)과 신용범 부사장(‘시설물 안전’)이, 추진위원으로는 인천항 업(단)체의 모든 대표자가 맡는다.

특히, 해양·항만안전 행정기관인 인천지방해양수산청과 함께 안전사고 예방점검 기관인 안전보건공단 인천지역본부가 지원단의 역할을 맡아 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발족식에는 인천항만공사 임직원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안전보건공단 인천지역본부와 인천항만물류협회, 인천항운노동조합, 선광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컨테이너터미널,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등을 비롯해 23개 업(단)체의 대표자 및 업계 안전관리자 50여명이 참석해 뜻을 같이 했다.

추진단 발족에 이어 간담회에서는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 점검 추진, 안전법령·점검방법 등 공동 안전교육 및 사고사례 공유, 항만하역 등 근로자 안전 표준매뉴얼 정보 교류, 인천항 안전관리실무협의체 활동 지원 등 향후 활동 방안을 논의하는 등 정기적 회의를 통해 현안사항을 공유하기로 했다.

또한, 공사는 긴급 구조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등 추진단의 확대 편성을 검토하고 차기 회의에 제안할 예정이며, 1분기 중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재난안전세미나를 연다.

남봉현 사장은 “벌크화물 비중이 높은 인천항은 근로자 투입이 많고, 안전사고 위험에 항상 노출돼 있는 상황”이라면서 “오는 2월까지 추진단과 합심해 동절·해빙기 대비 안전점검을 시행해 개선사항 발굴과 미흡사항을 보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사는 올해부터 새로이 조직된 시설물안전팀에서 인천항내 안점점검 대상 시설물 99개소에 대해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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