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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코스피, 단기 숨고르기 감안해야…가격 매력 EM중 최고”

입력 2019-01-21 09:57

외국인
대신증권은 21일 “코스피의 단기 숨고르기는 감안해야 하지만 가격, 밸류에이션 매력이 신흥국 내 최상위권이라는 점에서 배어마켓 랠리(Bear Market Rally)는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대신증권 이경민 연구원은 “코스피는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00선 안착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며 “최근 반등패턴은 지난해 11월 말과 비슷하며, 당시 코스피는 2130포인트를 한계로 하락 반전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지금은 중국이 강력한 경기부양정책을 시행 중이고, 미중 무역협상으로 인한 무역분쟁 완화 기대가 유효하다”며 “대내외 불확실성 완화, 투자심리 회복은 외국인 연속 대량 순매수로 이어지고 있어 베어마켓 랠리(약세장 속 완만한 반등)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11월과 현재 코스피 반등에서 가장 큰 차이는 외국인 매매패턴”이라며 “최근 외국인은 가격 및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반도체, 건설, IT가전, 보험, 상사, 자본재 업종을 중심으로 8거래일 째 순매수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 한국, 중국의 지난해 4분기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한국, 유로존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있다”며 “실적 시즌도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등 펀더멘털 불확실성을 자극할만한 이벤트가 산적해 있어 코스피의 단기 숨고르기는 감안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그는 “하지만, 최근 시장은 펀더멘털 불확실성보다 가격, 밸류에이션 매력에 주목하고 있다”며 “펀더멘털 불안심리를 제어할만한 경기 부양정책과 무역협상이 유효하고, 코스피의 가격, 밸류에이션 매력이 글로벌, 신흥국 내에서 최상위권이라는 점에서 완만한 상승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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