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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23일 올해 첫 사장단 회의…신동빈 회장 1년 만에 참석

입력 2019-01-22 11:34

신동빈 경영 일선 복귀<YONHAP NO-2572>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연합뉴스)





롯데그룹이 오는 23일 신동빈 회장의 주재로 올해 첫 사장단 회의를 개최한다.

22일 롯데그룹에 따르면 23일 오후 2시께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31층 컨벤션홀에서 상반기 밸류 크리에이션 미팅(VCM)를 열고, 경영 현안과 대내외 이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경영에 복귀한 신 회장이 1년 만에 참석하는 이날 회의에는 황각규 부회장, 4개 부문 사업부문(BU)장, 주요 계열사 대표 등이 모두 참석한다.

이날 회의는 신 회장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고객이 원하는 가치 창출 및 사업 전반에 걸친 디지털 전환, 글로벌 사업 확대,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이 주요 의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롯데그룹의 최우선 과제인 호텔롯데 상장과 관련한 현안 해결책 및 그룹의 미래사업으로 꼽히고 있는 화학 및 식품분야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관측된다.

4개 주요 사업부문(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별 지난해 경영성과 및 신사업 방향, 각 사업간 시너지 효과 창출 방안 등에 대한 회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날 사장단 회의는 올해 첫 회의인 만큼 지난해 성과를 평가하고 계열사 간 사업 현안을 점검하는 자리”라며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참석자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제시해 교환하며, 그룹이 나아갈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롯데그룹은 매년 상하반기 2차례에 걸쳐 사장단회의를 개최해왔다. 지금까지 사장단 회의는 신 회장의 주재로 계열사 실적이나 목표에 대한 검토 및 그룹의 경영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다만 지난해 7월에 열린 사장단 회의에는 신 회장이 구속 중인 관계로 황각규 부회장이 사장단 회의를 주재해 기업문화 개선 등 경영 현안과 대내외 이슈 등을 논의했다.

양길모 기자 yg102@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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