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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설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1.4% 더 올랐다

입력 2019-01-22 13:47
신문게재 2019-01-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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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제수용품 구매 비용이 지난해 설보다 더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올해 설 제수용품 26개 품목 평균 구입비용을 작년 설 물가 1차 조사와 비교해본 결과를 발표했다.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올해 설 제수용품 26개 품목 평균 구입비용은 4인 기준 평균 24만6422원이었다. 지난해(24만3005원)보다 1.4% 상승한 수준이다.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0.3% 올랐고, 일반슈퍼마켓은 1.3% 올랐다. 기업형슈퍼마켓은 3.3%, 백화점은 4.3% 상승했다.

품목별로 보면 26개 중 14개 가격이 상승세를 기록했다. 가격 상승이 높은 품목은 과일(9.8%), 수산물(3.3%), 채소·임산물(0.3%) 순이었다. 특히 과일 품목에서 배(26.1%)와 사과(6.5%)가 눈에 띄는 증가율을 보였다. 반면 축산물은 1.1%, 가공식품은 1.4% 하락세를 보였다.

채널별 제수용품 구입 가격을 비교해보니 전통시장이 평균 19만1905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일반슈퍼마켓은 20만4964원이었고, 대형마트 24만308원, 기업형 슈퍼마켓(이하 SSM) 26만2389원, 백화점 38만1621원 순이었다. 또한 전체 평균 대비 각 유통업태별 평균 구입비용을 비교해보면, 백화점은 54.9%, SSM은 6.5% 가량 비싼 반면 대형마트는 2.5%, 일반슈퍼마켓은 16.8%, 전통시장은 22.1% 더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권 기자 peac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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