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산청군, 국가안전대진단 대비 담당자 설명회 개최

- 점검대상 시설 전체 합동점검 실시

입력 2019-01-23 08:52

산청군청 청사 전경
산청군청 청사 전경
경남 산청군이 국가안전대진단을 대비해 업무담당자 설명회를 여는 등 위험시설 안전관리체계 확립에 앞장서고 있다.



군은 지난 22일 통합관제센터에서 ‘2019년 국가안전대진단 업무담당자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 기본계획과 관리시스템 사용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화재·가스누출 사고 등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담당공무원의 정확한 업무숙지로 국가안전대진단의 실효성을 높이고 실질적인 점검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올해부터 점검대상 시설전체를 유관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 방식으로 전환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최근 사고발생 시설, 국민관심분야, 위험성이 높다고 판단되는 시설 등에 대해서도 대진단 점검대상에 포함시켜 추진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또한 국가안전대진단 관리시스템 사용방식에 관한 설명으로 담당자가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지난 2015년 도입돼 실시하고 있는 국가안전대진단은 대대적인 시설물 점검을 통해 생활주변 위험요인을 사전에 발견하고 이를 해소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범국가적 사업이다.

그러나 그동안 시설물 관리주체 등의 자체점검 중심으로 전문적·실효적 점검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올해는 위험시설 안전관리체계를 확립해 점검의 실효성을 강화하고, 전방위적인 국민 참여를 통한 안전문화에 정착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최준삼 안전관리담당은 “대형 사고가 발생하기 이전에는 작은 징후들이 발생한다. 안전관리 담당자들은 각 시설에서 발생하는 사소한 징후에 좀 더 관심을 기울여 사고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며 “사고 없는 안전한 산청군을 만들기 위해 각 담당자는 안전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안전 책임의식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nate.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