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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 구운 책] 우울증 자가진단부터 완화까지, 우울도 내 감정이다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

입력 2019-02-08 21:30   수정 2019-02-0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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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 조금 우울한 당신을 위한 자기중심 에세이 | 장민주 지음 | 예문아카이브 출간(사진제공=예문아카이브)

평소 우울한 성향을 지닌 지인은 말했다. “밑도 끝도 없는 ‘힘내’라던가 ‘파이팅’이 제일 싫다”고. 어설픈 위로는 오히려 상처와 분노를 부른다.

이같은 경험을 가진 이들에게 자기중심적이어도 좋다고 말하는 책 ‘괜찮으니까 힘내라고 하지 마’가 출간됐다.



소설가인 장민주 작가는 고2때 우울증을 진단받고 타인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는 아빠와 긍정을 강요하던 엄마에게 더 상처받았던 자신의 경험과 그런 그의 유일한 탈출구였던 심리학을 버무려 책에 담았다.

책은 ‘우울은 나의 잘못으로 생긴 것이 아니다’ ‘우울의 늪에 빠지다’ ‘마음이 아픈 줄도 모르고’ ‘곁을 지켜주는 누군가가 있으니’ 4개 챕터에 우울증의 인지, 원인, 증상, 완화 등까지 저자가 겪은 8년을 아우른다.

‘우울증 자가 진단 검사’로 문을 여는 책은 “굳이 좋아지지 않아도 괜찮다”고, 행복을 강요당해 가면을 쓰기 보다 자신의 감정에 충실한 ‘진짜 나’로 살아도 좋다고 다독인다. 숨기기 보다 우울도 내 감정임을 인정하고 ‘나 다운 나’로 사는 것이 우울증을 완화시키는 첫 걸음일지도 모른다.

허미선 기자 hurlki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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