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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최초 그래미 어워즈 무대 선 BTS “다시 오겠다”

입력 2019-02-11 13:11   수정 2019-02-11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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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알앤비 부문에서 수상자를 발표하는 BTS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

 

“We will be back.”(언젠가 이 무대에 다시 서겠습니다.)

한국인 최초로 그래미 어워즈 무대를 밟은 그룹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공략’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은 11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알앤비 부문의 시상자 자격으로 등장했다



엄청난 환호 속 자신들의 히트곡 ‘페이크 러브’ 배경음악에 맞춰 등장한 일곱 사내는 당당하고 자신만만했다. 리더 RM은 “한국에서 자라면서 이 무대에 서는 날을 꿈꿔왔다”며 “언젠가 다시 돌아오겠다”며 수상자르 발표했다. 베스트 알앤비 앨범 부문은 H.E.R.에게 돌아갔다. 방탄소년단은 H.E.R이 수상소감을 마칠 때까지 무대 옆에서 귀를 기울이며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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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알앤비 부문에서 수상자를 발표하는 BTS (사진=AFP/연합)

 

이로서 방탄소년단은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에 이어 보수적이고 권위적인 ‘그래미 어워즈’ 무대까지 석권하며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에 모두 초대된 최초의 한국 가수로 기록됐다.

당초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와 ‘베스트 댄스/전자 음악 앨범’ ‘신인상’ 등 세 부문 후보 지명이 예견됐지만 끝내 불발됐다.

이들의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LOVE YOURSELF 轉 Tear) 앨범을 디자인한 허스키폭스의 이두희 공동대표가 한국 대중음악 스태프 최초로 ‘베스트 레코딩 패키지’(Best Recording Package) 부문 후보에 올랐지만 전날 본시상식에 앞서 열린 프리미어 세리머니에서 아쉽게 수상하진 못했다. 해당 부문은 세인트 빈센트 앨범 ‘매세덕션’(Masseduction)의 아트디렉터 윌로 페런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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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미 어워즈 레드카펫 무대에 선 BTS (사진제공=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한편 방탄소년단은 본식에 앞서 레드카펫에서 진행된 그래미와 인터뷰에서 향후 앨범 발표 계획도 살짝 공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앨범을 작업 중이며 곧 발표 계획”이라고 예고했다. 또 “컬래버레이션이 있을 수도 있고 솔로곡도 있을 수 있다”고 덧붙여 차기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리더 RM은 빌보드와 인터뷰에서 “팬들에게 바치는 앨범”이라고 말해 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어 “열심히 작업했다. 곧 나오는데 많이 듣고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200’에서 두 차례 1위를 차지한 것이 어떤 변화를 가져왔냐는 질문에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의 모습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롤러코스터같지만 지금 이 순간을 즐기려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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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센터에서 열린 ‘제 61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알앤비 부문에서 수상자를 발표하는 BTS (사진=AFP/연합)

 

그래미 본식 무대에 서게 되기까지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공식 팬클럽 아미에 대한 감사도 잊지 않았다. 방탄소년단은 “이 순간을 가능하게 해준 아미에게 감사한다”고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흑인 여성 뮤지션 앨리샤 키스의 단독사회로 진행된 이날 그래미 어워즈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여사가 오프닝 무대에 깜짝 등장하는 등 여성 가수들의 축하 공연이 눈길을 끌었다.

미국 내에서 가장 보수적인 그래미는 백인 중심이라는 인종차별 논란과 여성, 힙합, EDM, 비영어권 가수에게 배타적이라는 기존 비판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이애나 로스, 레이디 가가, 제니퍼 로페즈 등 내로라 하는 여성가수들의 무대를 선보이며 변화의 움직임을 보였다.



조은별 기자 mulg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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