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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 50개 선도 아파트, 6년 4개월만에 최대 하락…저가 아파트도 꺾여

입력 2019-02-11 15:19   수정 2019-02-11 17:37
신문게재 2019-02-11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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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가총액 아파트 대장주로 불리는 상위 50개 아파트의 가격이 6년 4개월만에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4월 아파트 공시가격 발표를 앞두고 하락세는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11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달 1.03% 떨어져 2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이 지수의 하락률이 1%를 넘은 것은 2012년 9월(-1.24%) 이후 6년 4개월 만에 처음이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매년 12월 기준 전국 시가총액 상위 50개 단지를 선정해 시가총액 변동률을 지수화한 것이다. 가격이 비싸면서 단지 규모가 큰 랜드마크 단지들로 대체적으로 시장의 선행지표 역할을 한다는 설명이다.

지수에 포함된 아파트는 서울 강남구 ‘타워팰리스’, ‘도곡렉슬’, ‘은마’ 아파트를 비롯해 서초구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아크로리버파크’, 송파구 잠실동 ‘엘스’, ‘트리지움’, ‘주공5단지’ 등이 있다.

서울이외 지역에선 경기 과천시 원문동 ‘래미안슈르’, 부산 재송동 ‘더샵센텀파크1차’, 대구 수성구 황금동 ‘캐슬골드파크’ 등이 속해 있다.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지난해 9월 한달 만에 5.43%의 상승률을 기록하는 급등세를 보였으나 이후 정부의 연이은 규제대책으로 거래가 끊기자 상승세가 약해졌고, 2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다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16.18% 올라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선도 50개 단지의 가격 조정이 당분간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선도 아파트는 지난해에 비하면 여전히 많이 올라 부담감이 커졌고 정부의 강력한 규제대책과 4월 아파트 공시가격 발표를 앞두고 하락폭은 앞으로 더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가 아파트에 이어 저가 아파트 가격도 하락세로 전환됐다.

1월말 기준 서울에서 하위 20%에 속하는 아파트의 1㎡당 평균 매매가는 549만원으로 전달 대비 0.91% 떨어졌다. 이는 2017년 10월 이후 1년 3개월 만에 처음이다.

채훈식 기자 cha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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