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잠 방해한다”…4살 여아 폭행해 뇌사상태 빠트린 여중생 구속

입력 2019-02-11 16:21   수정 2019-02-11 16:21

PS19021100995
(사진=연합)


잠을 방해해 화가 난다는 이유로 4살 여자아이를 심하게 폭행해 뇌사상태에 빠트린 여중생이 경찰에 구속됐다.



11일 인천 부평경찰서는 여중생 A양(16)을 중상해 혐의로 긴급체포해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8일 오전 5시 30분께 인천시 부평구의 한 교회 유아방에서 함께 잠을 자고 있던 B(4)양이 몸부림을 치는 등 잠을 방해하자 그를 일으켜 세운 뒤 벽에 수차례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이날 오전 11시께 인근 종합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머리 등을 심하게 다쳐 뇌사상태에 빠졌다. 이송 당시 B양은 이미 의식이 없었으며, 뺨과 턱에서 멍 자국이 발견됐다. 이마와 머리는 부어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양은 평소 다니던 이 교회에서 우연히 B양과 함께 잠을 잤고, B양이 몸을 뒤척이며 잠을 방해하자 이 같은 폭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 교회 유아방에는 B양의 오빠(9)도 함께 잠을 자고 있었지만, B양의 어머니는 새벽 기도를 하러 잠시 자리를 비운 상태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소방당국으로부터 범죄 의심 통보를 받고 A양을 긴급체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다만 미성년자인 A양에게 아동학대죄를 적용할 수 없어 대신 중상해죄가 적용됐다.



경찰은 A양을 상대로 사건 당일 추가 범행이 있었는지 등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