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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OPEC 감산 희소식…유가 상승 전환

입력 2019-02-13 10:23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69달러 상승하며 53.1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브렌트유 가격도 62.42달러로 전일보다 0.91달러 가격이 올랐다. 중동 두바이유 역시 0.21달러 상승해 62.23달러로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회원국들의 1월 원유생산량이 전달 대비 일 80만 배럴 하락해 3081만 배럴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이 중 사우디아라비아가 일 35만 배럴 수준을 감축했다. 사우디는 다음달에도 감산을 이어가 기준생산량(일 1031만 배럴)보다 50만 배럴 줄여 약 980만 배럴을 생산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미국의 원유 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관측되면서 유가 상승을 부양했다. 미 석유협회(API)에 따르면, 지난주 원유 재고가 전주 대비 270만 배럴 증가할 것이라는 시장의 예상을 깨고 99만8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쿠싱지역의 원유재고는 50만2000배럴 감소한 것으로 관측된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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