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매도에 1%대 하락…2200선 위태

입력 2019-02-15 11:03

코스피 하락출발<YONHAP NO-2366>
15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전 거래일보다 하락하며 시작했다. 원/달러 환율은 1.5원 오른 1,126.6원으로 출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명동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

 

코스피가 15일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2200선을 간신히 유지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43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04% 하락한 2202.46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67% 내린 2210.94에서 출발해 하락폭을 확대해가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65억원, 320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93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41%)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27%)는 내리고 나스닥 지수(0.09%)는 오르는 혼조세를 보였다.

키움증권 서상영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셧다운 여파로 발표가 늦어졌던 12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하회하자 경기 둔화 이슈가 부각되며 하락 출발했다”며 “그러나 이는 일시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되며 낙폭이 축소되거나 반등에 성공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다만, 장 막판 트럼프 대통령이 예산안에 서명한 이후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겠다는 보도가 나오자 재차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주 대부분은 하락하고 있다. SK하이닉스(-2.71%), SK텔레콤(-1.92%), 현대모비스(-1.83%), 신한지주(-1.81%), 삼성전자(-1.79%), 삼성물산(-1.70%) 등은 내렸으며 SK(0.54%), NAVER(1.18%) 등은 올랐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 내린 737.75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0.10% 내린 741.53으로 출발해 우하향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24억원, 197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개인은 462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서는 아난티(-7.04%), 펄어비스(-3.20%), 에이치엘비(-1.46%), 메디톡스(1.44%), 신라젠(1.40%), 제넥신(1.07%) 등이 하락중이다. 스튜디오드래곤(3.81%), 바이로메드(1.57%), CJ ENM(1.02%), SK머티리얼즈(0.24%) 등은 상승세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