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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결백 주장 “음해가 식은 죽 먹기 된 세상…합의·선처 없다”

입력 2019-02-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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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 손석희 페이스북)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손 대표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얼마간의 해프닝으로 무시하고 넘어가기엔 너무나 당황스러운 소문의 상처. 누군가 한 사람의 입에서 나온 말은 몇십몇백 단계의 가공을 거쳐 가며 퍼져나갔고 대중의 호기심과 관음증은 이를 퍼뜨리는 동력이었다”고 적었다.

이어 “인터넷도 없고, SNS도 없었으며, 휴대전화는 물론 삐삐도 없던 그 옛날에도 단지 세 사람이 마음먹으면 누군가를 살인자로 만들었는데 카카오톡이든 유튜브든 널린 게 무기이니 이 정도의 음해야 식은 죽 먹기가 된 세상”이라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손 대표는 “그 폭주하는 지라시 속에서 살아남은 배우의 일갈이 처연하게 들리는 오늘.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는 지난 10일 서울 상암동의 한 주점에서 손석희 대표이사와 함께 자리를 하던 중 얼굴을 수차례 폭행당했다며 전치 3주 상해진단서를 제출했다. 김씨는 손 대표가 자신을 회유하기 위해 JTBC 기자직 채용과 월 1000만원이 보장되는 용역 등을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프리랜서 기자와 손 대표 간의 폭행과 협박, 배임 의혹 등을 수사 중이다.


김지은 기자 sooy09@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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