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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 1년새 설정액 1600억 돌파

입력 2019-02-18 17:03
신문게재 2019-02-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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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공모펀드 시장 활성화 방안 중 하나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공모재간접펀드가 허용됐다. 헤지펀드는 주식, 채권, 파생상품 등 다양한 자산에 투자해 시장상황에 관계없이 절대수익을 추구하는 것으로, 그간 법정 최소 가입금액이 1억원인데다 펀드당 가입인원도 49명으로 제한돼 기관투자자 및 고액자산가의 전유물로 여겨졌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13일 현재 미래에셋스마트헤지펀드셀렉션펀드는 지난 1년간 1200억원 넘게 늘어나며 설정액이 총 1600억원을 넘어섰다.

이 펀드는 국내 처음으로 설정된 사모펀드 투자 공모재간접펀드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해당 상품의 가입금액을 500만원으로 낮추며 일반 투자자들이 헤지펀드 투자에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을 열었다.

설정 이후 수익률은 13일 기준 8.90%로, 같은 기간 -8.98%를 기록한 코스피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시장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편입 대상펀드는 국내 설정된 운용규모 300억원 이상, 설정된지 1년 이상 지난 헤지펀드 중 정량 및 정성평가와 실사 등을 거쳐 우수 펀드를 선정한다. 이후 투자전략별 배분과 리스크관리 원칙에 따라 최종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편입펀드는 집중도를 높이고 투자전략은 롱숏, 채권차익거래, 메자닌, 이벤트 드리븐 등으로 다변화해 다양한 시장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관리한다.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투자펀드의 위험요인이 감지되거나 전략배분 조정이 필요한 경우 리밸런싱을 진행한다.

이은혜 기자 chesed71@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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