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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조선 특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구축…아비바와 업무협약 체결

입력 2019-02-18 10:42
신문게재 2019-02-19 5면

협약식 사진
DSME정보시스템과 아비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우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의 자회사인 DSME정보시스템은 아비바코리아와 최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란 모든 사물을 인터넷으로 연결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기술을 통해 대우조선해양의 다양한 생산 및 설계정보는 물론 모든 생산 관련 시설들을 인터넷에 연결해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문제점 등을 사전 파악해 예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및 조선 특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수립 활동을 함께 진행한다.

대우조선해양은 아비바와 함께 디지털 시스템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현재 세계 정상 조선업 경쟁력을 지속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특히 설계와 생산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3D설계 및 엔지니어링뿐만 아니라 운영 및 유지보수 전반을 함께 관리할 수 있어, 양사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전환 측면에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서흥원 DSME정보시스템 대표는 “양사는 조선·해양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 협력으로 이 분야 업계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며 “자사의 조선·해양 ICT기술과 아비바의 기술력을 활용해 4차 산업시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와 조선해양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위해 내한한 스틴 롬포트 톰슨 아비바 글로벌 영업총괄은 “자사는 DSME정보시스템의 의견을 반영해 차세대 엔지니어링 소프트웨어 개발에 노력할 예정”이라며 “양사가 힘을 합쳐 조선 특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플랫폼 개발과 대우조선해양의 스마트 야드를 향한 전략수립과 실행에 협업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전혜인 기자 hye@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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