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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천군의회, '남부내륙철도 합천 역사(驛舍)' 유치 결의문 채택

- 합천군 의원들 한 목소리로 유치에 총력 결의

입력 2019-02-18 13:36

합천군의회
합천군의회(의장 석만진)가 18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서부경남KTX 합천역사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했다.(사진제공=합천군의회)
경남 합천군의회(의장 석만진)는 18일 오전 본회의장에서 서부경남KTX 합천역사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채택하고, 경남도와 국토교통부, 한국개발연구원(KDI),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및 국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합천군의회는 결의문에서 “지난달 29일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된 남부내륙철도사업의 기초용역보고서(한국개발연구원)에서 신설 역사 네 곳 중 합천이 포함된 것은 매우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결정이었다”고 환영했다.

또한 “향후 사업적정성 평가와 기본계획 수립단계에서 지정된 합천 역사(驛舍)가 변경 없이 그대로 확정돼야 한다”며 “합천군의회가 앞장서서 합천 역사(驛舍) 확정과 착공에 이르기까지 모든 힘을 모아 협조와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결의했다.

■남부내륙철도(서부경남KTX) 합천역사 유치 결의문

지난 1월 29일 우리는 새해 들어 남부내륙철도 예비타당성조사 면제가 확정되었다는 낭보를 접하고 경남도민의 오랜 숙원이자 합천군민의 염원이었던 지역균형발전과 우리 군이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로 변모할 계기가 마련된 것에 온 군민이 크게 환영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 합천은 유서 깊은 문화재와 매력 있는 관광자원에도 불구하고 부족한 교통여건에 따른 불편한 접근성으로 인해 내륙 오지로 인식되어 외진 육지의 섬 같은 곳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2017년 KDI가 기초용역보고서에서 우리 군에 역사신설을 결정한 것은 매우 객관적·합리적이라고 판단됩니다.

국토교통부는 2022년 착공을 목표로 ‘남부 내륙철도 기본계획’을 수립할 것입니다.

우리 합천에 역사를 설치하는 것이 KTX의 운행거리 적정성 측면에서 볼 때도 매우 합리적인 선택이었다는 점을 향후 한국개발연구원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과정에서 사실화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다음과 같이 촉구하며 결의합니다.

하나, 합천군의회는 조속한 시일 내 가장 객관적인 자료와 타당성 있는 근거를 바탕으로 최적의 장소인 합천군에 KTX역사가 설치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에 촉구합니다.

하나, 합천군의회와 합천군뿐만 아니라 전 군민은 합천 KTX역사를 기정사실화하기 위해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하나, 합천군의회는 남부내륙철도와 합천군 KTX역사가 조속히 착공되어 준공될 때까지 모든 힘을 다하여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2019. 2. 18.

합천군의회 의원 일동

경남=정도정 기자 sos6831@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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