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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세 디자이너, 면접 남성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

입력 2019-02-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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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 캡처)

 

유명 패션 디자이너 김영세(64) 씨가 동성 수행기사를 성추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는 지난달 29일 김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은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당시 상황이 녹음된 음성파일에 조작 가능성이 없다”며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김 씨를 기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김 씨를 고소하는 과정에서 한 남성이 손을 잡아달라고 요구하고, 상대방 남성은 이를 거부하는 내용이 담긴 음성파일을 공개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8월 김 씨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자택에서 수행기사 면접을 보러 온 30대 남성 A씨의 허벅지를 손으로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해 9월 A씨는 김 씨를 경찰에 고소했으며, 경찰은 지난달 김 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한편, 국내 1세대 패션디자이너 중 한 명인 김영세 디자이너는 1980년대 유명 가수와 스타들의 의상을 직접 디자인하며 이름을 알렸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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