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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플라잉 '옥탑방', 역주행 1위…데뷔 4년만 기적같은 '결실'

입력 2019-02-19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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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NC엔터테인먼트)

밴드 엔플라잉의 ‘옥탑방’이 역주행 신화를 쓰며 1위에 올랐다.



엔플라잉은 지난 18일 오후 11시 기준 벅스 실시간 차트에서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뒤 19일 0시 차트에서도 1위를 지켰다. 벅스 외에도 지니에서는 4위, 멜론에서는 17위를 기록했다.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음원차트에 진입함과 동시에 음원차트 정상을 차지한 엔플라잉은 기적 같은 역주행 신화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1월 발표한 ‘옥탑방’은 엔플라잉이 지난해 말 시작한 연간 프로젝트 ‘플라이 하이 프로젝트(FLY HIGH PROJECT)’의 두 번째 싱글이다.

앞서 지난해 말 엔플라잉은 일본 공연에서 미공개 자작곡 ‘옥탑방’ 무대를 최초로 선보여 좋은 반응을 얻었다.

당시 예상치 못한 폭발적 반응에 엔플라잉은 ‘옥탑방’으로 국내 음악방송 활동을 결정했다는 후문이다.

하지만 ‘옥탑방’은 국내 음원 정식 발표 후 일간 순위 1000위권 밖을 맴돌며 초반에 반응을 얻지 못했다. ‘옥탑방’에 대한 호평과 꾸준한 상승세를 차츰 확인한 엔플라잉은 음악방송 활동을 연장하며 곡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결국 엔플라잉은 ‘옥탑방’ 활동 종료 일주일 후 본격적인 역주행에 불이 붙으며 뒤늦게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는 기적을 연출했다.

한편, 엔플라잉 ‘옥탑방’은 리더 이승협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옥탑방에서 함께 밤하늘을 바라보던 연인들의 일상적인 순간을 담은 노래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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