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NH투자증권) |
NH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다음달 1일 발표를 앞두고 편입비중 확대에 긍정적이었던 외신의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이번 A주 편입비중은 시총의 20%로, 2018년 5%와 비교하면 세배 가량 늘어난 수치”라며 “이와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의 조치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FTSE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중국 A주를 각각 나눠서 내년 3월까지 편입한다”면서 “사우디는 5차례 그리고 중국 A주는 3차례에 걸쳐 편입할 전망으로, 이 같이 나눠 편입하는 이유는 리밸런싱(포트폴리오 비중 조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외신에서 보도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과도한 리밸런싱’으로 봤다.
그는 “후강퉁과 선강퉁을 통한 중국 A주 매매가 이번 편입비중 확대의 제도적 배경이지만, 명의 소유자 제도와 다수 계좌 개설 금지 등 제약이 리밸런싱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상황으로 보면 20% 편입 가능성이 우세하지만, 확정됐다고 보긴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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