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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중국 A주 MSCI 편입비중 확대, 확정된 것 아냐”

입력 2019-02-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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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20일 중국 A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편입비중 확대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라는 의견을 밝혔다.



NH투자증권 최창규 연구원은 “다음달 1일 발표를 앞두고 편입비중 확대에 긍정적이었던 외신의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창규 연구원은 “이번 A주 편입비중은 시총의 20%로, 2018년 5%와 비교하면 세배 가량 늘어난 수치”라며 “이와 관련해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의 조치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FTSE는 사우디 아라비아와 중국 A주를 각각 나눠서 내년 3월까지 편입한다”면서 “사우디는 5차례 그리고 중국 A주는 3차례에 걸쳐 편입할 전망으로, 이 같이 나눠 편입하는 이유는 리밸런싱(포트폴리오 비중 조절)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최 연구원은 외신에서 보도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과도한 리밸런싱’으로 봤다.

그는 “후강퉁과 선강퉁을 통한 중국 A주 매매가 이번 편입비중 확대의 제도적 배경이지만, 명의 소유자 제도와 다수 계좌 개설 금지 등 제약이 리밸런싱의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상황으로 보면 20% 편입 가능성이 우세하지만, 확정됐다고 보긴 아직 이르다”고 판단했다.


이정윤 기자 jyoon@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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