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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비케이랩, 항노화 안토시아닌·폴리사카라이드 특허기술 이전 협약

입력 2019-02-20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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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봉근 제이비케이랩 대표(왼쪽)가 20일 오전 경기도 성남 제이비케이랩 사옥에서 장익순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책임연구원과 ‘안토시아닌-폴리사카라이드 복합체 특허기술 이전 및 전용실시권 협약’을 맺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제이비케이랩




제이비케이랩(대표 장봉근)이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연구책임자 장익순·최종순)으로부터 ‘안토시아닌-폴리사카라이드 복합체를 유효성분으로 한 노화 및 관련 질환 예방·치료용 약학적 조성물(국내 특허출원 10-2018-0152469호)’ 특허 전용실시권을 획득해 20일 기술이전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에 제이비케이랩이 이전받는 기술은 지난해 4월 한국기초과학연구원으로부터 ‘세포 노화유도용 조성물 및 이를 이용한 세포 노화유도방법’에 관한 원천특허 2건을 기술이전 받은 후속 연구결과의 성과물이다. 제이비케이랩은 천연물 유래 건강기능식품 및 나노파이토메디신을 연구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개발한 ‘활성형 안토시아닌’은 인체 피부 섬유아세포를 둘러싼 세포의 기질에서 세포노화를 촉진하는 물질인 PPKO(phenyl 2-pyridyl ketoxime)를 억제하고, 안토시아닌이 PPKO에 의해 발생한 일산화질소 및 활성산소의 생성을 저해해 항산화, 항노화 효능을 발휘한다는 기전을 밝힌 기술이다.

이 회사는 “2017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의 패밀리기업으로 선정된 이후 공동연구 진행, 학술 및 기술지원, 컨설팅 등을 통해 과거에 인력, 장비, 자금 등으로 정체됐던 고난도 연구개발이 활성화되고 있다”며 “천연물질인 ‘활성형 안토시아닌’을 이용한 노화억제 기술은 항노화 의약품·식품·화장품 시장을 선점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국내 항노화 시장 규모는 삼성경제연구소 추산으로 2020년 약 28조 3000억원에 이른다. 글로벌 시장은 2030년 4200억 달러(약 462조원)로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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