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동아ST, 올해 연구 영역 보완·생산성 올린다

입력 2019-02-21 10:30

동아쏘시오R&D센터
동아 쏘시오 R&D센터 (동아ST 제공)




동아ST는 올해 ‘글로벌 신약으로 도약하는 리딩컴퍼니’를 목표로 항암 영역 파이프라인 확보와 연구 영역 보완 및 생산성 증대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동아ST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등록된 국산 신약 30개 중 4개를 개발해 국내에서 가장 많은 국산 신약을 개발한 제약사로 높은 R&D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2016년 면역항암제 DA-4501 기술수출을 시작으로 항암 신약 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동아ST는 작년에만 3개의 항암제 개발 관련 계약을 체결하며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두텁게 만들고 있다.

동아ST는 지난해 8월 일본 바이오기업 타카라바이오와 항암 바이러스 신약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동아ST는 타카라바이오가 개발 중인 항암 바이러스 신약 후보물질의 국내 독점 개발 및 판매 권리를 가진다.

앞서 동아ST는 신약 개발 벤처기업 에이비엘바이오와 신규 면역항암 기전의 이중항체신약 공동개발 및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더불어 다국적 제약·바이오 기업 아스트라제네카와 면역항암제 공동연구 계약을 맺기도 했다.

동아ST는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한 일환으로 오픈이노베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처음 ‘동아에스티 오픈이노베이션 연구과제’ 공모를 진행한 동아ST는 총 127개의 연구과제가 접수됐고 이 중 면역항암 연구 분야 6개와 자사제품 연구 분야 7개를 선정해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매출액 대비 10% 이상을 연구개발에 투자하고 있는 동아ST는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국산 신약을 개발했으며 해외 제약사로 다수의 R&D 파이프라인을 기술수출했다고 설명했다.

동아ST는 현재 신규기전 당뇨병치료제 DA-1241의 미국 임상 1b상이 진행 중이며 파킨슨병 치료제인DA-9805는 미국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과민성 방광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2상 진행 중이고, 지속형 적혈구 조혈자극제 바이오시밀러 DA-3880은 파트너사인 SKK가 지난해 일본 허가 신청을 해 올해 하반기 발매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독자적인 기반 기술을 확보하여 동아ST 중심의 R&D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전했다.


남소라 기자 blanc@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시각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