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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칼럼] 소액 상가 투자시 피해야하는 입지 3가지

입력 2019-03-04 07:00
신문게재 2019-03-04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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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은규 대박땅꾼부동산연구소장

정부에서 다주택자를 규제하니 부동산투자처 중에서도 아파트에 쏠려있던 투자자들이 토지와 상가, 오피스텔, 단독 주택 등으로 튀어나가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부동산투자의 꽃은 상가투자인지라 기회만 된다면 늘 투자할 준비를 하고있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왜 상가투자에 사람들은 환호하는 것일까? 우선 주거부동산에 비해 매달 들어오는 수익의 금액이 큰 이유도 있다. 하지만 이는 순전히 상가투자에 성공한 자산가들의 단면만 보고있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상가투자는 일반 오피스텔이나 주거용 부동산 투자와는 달리 ‘상가’ 자체에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입지’를 보고 투자하는 것이기에 이미 투자를 여러차례 해본 이들이 손을 대는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니 초보투자자들이 덜컥 도전하기에는 초기 자본금도 높고, 입지분석하기도 어렵다. 만약 소액의 자본금이라도 준비된 총알투자자라면 대출은 40% 미만으로 시도하되 입지분석에 온 신경을 쏟아야 한다. 사실 좋은 입지의 이유는 참 많지만, 절대 피해야할 입지는 정해져있으니 이곳들을 명심하도록 하자.




◇ 막다른 입지

‘누가 막다른 입지를 좋아할까?’라고 생각한다면 오산이다. 막다른 도로나 길목은 아니지만, 체감상 ‘막다른 느낌’을 주는 입지들이 있다. 예를들어 지방에 가면 아직도 철로가 존재하는 거리가 있다. 이런 곳은 뚫려있어도, 막힌 느낌을 주는 막다른 입지다. 다리근처나 근처에 고가도로가 있는 경우도 그러하다. 도로의 끝이라는 느낌이 생기는 곳이기 때문에 이러한 입지는 피하는 것이 좋다.



◇ 길 건너에 아무 것도 없는 입지

가끔 그런 곳이 있다. 길 하나를 건너면 마주보는 쪽에는 철창이나, 담벼락 같은 것으로 되어있는 곳 말이다. 이런 곳 역시 행인이나 사람들이 잘 가려고 하지 않는다. 구석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에 보행자들은 자연히 이 입지를 기피하게 된다.


◇ 8차로 이상의 도로 인근 입지

서울 중심가 즉, 잠실, 강남 일대를 제외하고 일반 소도시나 동네 상권인데 8차로 인근이라면 조심하는 게 좋다. 특히, 횡단보도의 접근성이 먼 곳일 수록 주의가 필요하다. 반대편이 아무리 좋은 중심상권이라고 하더라도 차선이 높을 수록 해당 중심상권을 벗어난 매장으로 이끌어오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중앙분리대가 설치된 곳이나, 중간에 지하차도가 뚫려있는 곳은 ‘첫번째 , 상가투자는 막다른 입지를 피하라’의 말을 따르게 됨으로 피하는 것이 좋다. 

 

전은규 대박땅꾼부동산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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