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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100] 주식투자에 대한 오해와 궁금증 5가지

입력 2019-03-19 07:00   수정 2019-03-18 18:03
신문게재 2019-03-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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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는 투자’란 넓은 의미에서 목표한 수익을 내는 투자, 좁은 의미에서는 자산가치 하락을 최대한 방어하며 기대수익을 연평균 6~8%로 하는 금융투자를 말한다. 


첫째로 필요한 것은 돈이다. 당연하겠지만 여유자산이 있어야 금융투자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초기 자본이 많을수록 절대적인 수익이 커지는 점도 간과할 순 없다.

그러나 여유자산이 아주 많지 않은 이상, 일반 개인 투자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시간이다. 투자 시기(Market Timing)가 아닌 투자 기간(Time in Market)이란 말이다. 돈과 시간이 준비된다면 누구든 투자를 통해 이익을 얻고 싶을 것이다.



하지만 투자에 앞서 문득 이런저런 걱정이 들 수 있다. 금융투자 고민의 실체는 무엇일까. 모바일 핀테크 서비스 운영 담당자로서 개인이 가진 투자와 관련된 오해와 실체를 정리해봤다. 합리적인 방식으로 금융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알아야 할 투자에 대한 궁금증을 살펴보자.




◇ “지금 투자 시기가 아닌 것 같다”

일반적으로 ‘투자=타이밍’이라는 공식이 있다. 오르내림이 심한 투자라면 아주 틀린 얘기는 아니다.



하지만 체감경기가 안 좋다고 아예 투자하지 않으면, 당장 위험은 피할 수 있을지언정 결국 수익이 발생하는 시점도 놓치게 된다. 투자에 있어 타이밍을 맞춘다는 것은 전문가 입장에서도 아주 힘든 일이다.

그래서 세계적인 기관투자자들은 오히려 타이밍에 신경 쓰지 않고 수익을 낼 수 있는 투자 전략에 집중한다. 일반 투자자들도 적당한 시기를 노리는 것보다, 시기에 상관없이 투자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다. 여기서 대안이라 함은, 변동폭이 크지 않으면서도 안정적으로 꾸준히 성장하는 글로벌 분산투자를 포함한다.


◇ “주식은 너무 위험해”

아마 주변에서 “주식 투자하다가 망했다”라는 얘기를 듣거나, 실제 손실을 경험했다면 더욱 고민이 깊어지는 듯하다. 앞서 언급했다시피 자산가치 오르내림이 하루에도 20%에 달하는 단일 종목 투자라면 충분히 공감한다.

하지만 위험 관리를 제대로 하면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 위험 관리를 위한 첫 번째 원칙은 ‘분산 투자’다. S사 1주, A사 1주, 이런 주식 종목의 분산이 아닌 주식·채권 및 외화를 포함하는 금융시장 전체에 투자하는 식이다. 특히 미국, 유럽 등 선진시장 자산을 비롯해 전 세계 자산에 골고루 분산투자를 한다면 “이 회사가 망하면 어쩌지” 같은 걱정은 사라지게 된다.

두 번째는 ‘내 자산에 주어진 시간(투자기간)’이다. 투자기간이 짧은 경우, 일시적이나마 손실을 경험할 확률이 높다. 예를 들어 S&P 500 (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등 미국 500대 주요 기업을 포함하는 대표 지수)에 대한 투자의 경우, 투자기간이 길수록 수익을 경험할 확률이 90%에 가까워짐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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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금 보장’이 안돼 불안하다고?

‘원금 보장’의 개념은 어디서 생겼을까. 사실 예금자보호법으로 대표되는 ‘원금 보장’은 은행에 보관되는 내 돈이 남에게 대출되기 때문에 혹시나 모를 사태를 대비하기 위해 만들어진 개념이다. 실제 내 계좌에서 돈이 떠나 있을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지만 금융투자를 직접 하는 방식이라면, 내 자산의 형태가 현금에서 유가증권으로 변환된 것 뿐이다.

따라서 금융투자에는 ‘원금 보장’이란 개념이 성립되지 않는다. 투자해서 ‘손실났다’라고 하는 경우, 일시적인 평가 가치 하락을 견디지 못하고 손절매를 단행한 결과가 대부분이다. 덧붙여 누군가가 금융투자를 통해 ‘수익 보장’을 거론한다면, 이는 금융법을 위반하는 행위가 될 수 있다.


◇ ‘누군가’에게 돈 맡기기 불안하다

‘누군가’가 ‘누구냐’를 먼저 살펴봐야 한다. 투자 판단을 전적으로 맡기는 일임 서비스인지, 투자자에게 최종 의사결정권이 있는 자문 서비스인지. 나에게 투자 조언을 하는 주체가 전문성을 갖추고 금융당국에 등록된 정식 투자사인지, 유사 투자업자인지에 따라 불안감은 기우가 될 수도 있다. 덧붙여, 나의 증권계좌에서 실제 투자가 진행된다면 당연히 안전성이 높아진다.


◇ 주식보다 적금이나 부동산이 낫지 않나

적금은 투자가 아니다. 물가 상승률에도 미치지 못하는 이자율로 의미 있는 소득을 실현하기는 불가능하다.

그저 내 돈을 보관하고, 필요할 때 편리하게 찾아 쓰는 서비스다. 국내에서는 유독 ‘부동산 불패 신화’가 만연하지만, 수익을 낼 수 있는 다양한 자산유형이 존재한다.

지난 10년간 자산별 연 평균 수익률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예금의 수익률은 2.5%에 불과한 반면 주식이나 채권은 많게는 2배에서 4배 가까이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이를 보고도 ‘주식과 채권은 비교적 수익이 높으니까 위험도 높겠지’라는 생각이 든다면, 앞서 언급한 위험 관리의 필요성을 상기해보길 바란다. 예·적금이나 물가 상승률보다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면서도,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방법은 분명히 존재한다.

로보어드바이저 핀테크업체 에임(AIM) 이지혜 대표 ·장효주 매니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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