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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스캔들’ 정준영·승리 14일 동시 소환…유리홀딩스 유 대표도 경찰 출석

입력 2019-03-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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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정준영 (연합)




성 스캔들로 물의를 빚고 있는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와 가수 정준영(30)이 오는 14일 경찰에 동시 소환된다.

성접대 의혹과 관련 지난달 27일 한 차례 경찰 조사를 받은 승리는 내일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승리의 성접대 의혹이 담긴 카카오톡 대화 내용이 언론을 통해 공개되자 내사를 벌여왔으며, 이달 10일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승리를 입건했다.

해당 카카오톡 대화에는 승리가 외국인 투자자 접대를 위해 강남의 한 클럽에 자리를 마련할 것과, 성접대를 암시하는 지시 내용이 담겼다.

또한 경찰은 정준영이 해당 카톡방 등에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사실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정준영은 2015년 말 한 카톡방에 몰래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전송하는 등 수차례 동영상과 사진을 지인들과 공유한 혐의를 받는다.

전날 오후 방송 촬영 차 머물고 있던 미국에서 귀국한 정준영은 이날 새벽 “제 모든 죄를 인정한다. 동의를 받지 않은 채 여성을 촬영하고 이를 SNS 대화방에 유포했다”고 사과문을 발표했다.

경찰은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정준영을 입건했다.

한편 문제가 된 카톡방에 이들과 함께 있던 유리홀딩스 유 모 대표도 이날 경찰에 출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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