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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하이라이트 탈퇴…"'정준영 동영상' 봤다…도덕적 해이 깊이 반성"

입력 2019-03-14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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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준형 (사진=어라운드어스)

그룹 하이라이트 멤버 용준형이 탈퇴를 발표했다.



어라운드어스 엔터테인먼트는 14일 “용준형이 ‘정준영 몰카’와 관련해 책임을 통감하고 그로 인한 그룹의 이미지 실추 및 2차 피해를 막고자 오늘 자로 그룹 하이라이트를 탈퇴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11일 SBS ‘8뉴스’ 보도내용과 관련해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 동영상 촬영 사실에 대해 알고 있었고, 공유받은 불법 동영상을 본 적이 있었다”며 “이후 두 사람은 카카오톡으로 부적절한 대화를 주고받았으며 해당 내용은 13일 용준형의 경찰 참고인 조사를 통해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용준형이 과거 본인이 한 언행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린 점, 그리고 본인의 과거 행동에 대한 도덕적 해이가 심각했음을 깨닫고 깊게 반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속사 측은 “불미스러운 사건에 용준형이 연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해 정확한 팩트 체크를 하지 못하고, 섣부른 판단으로 성급하게 공식입장을 내어 많은 분께 혼란을 야기시킨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앞으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하겠다. 다시 한번 하이라이트를 진심으로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사과드린다. 죄송하다”고 공식 사과했다.

앞서 지난 11일 SBS ‘8뉴스’를 통해 정준영과 불법 성관계 동영상을 공유한 의혹을 받은 용준형은 “앞뒤 상황을 배제하고 짜깁기돼 보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같은 날 용준형의 소속사 역시 “용준형은 그 어떠한 불법동영상 촬영 및 유포와 관련이 없다. 또한, 용준형은 정준영의 불법촬영 동영상이 공유되었던 그 어떤 채팅방에 있었던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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