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위터
  • 페이스북
  • 검색
  • 전체메뉴

실시간뉴스 전체보기

닫기
더보기닫기

아파트 거래시장, 매매 줄고 증여 늘고

입력 2019-03-14 14:40   수정 2019-03-14 15:01
신문게재 2019-03-15 1면

서울 아파트 거래량 역대 최저 수준 기록 전망
서울 시내 아파트의 모습.(연합)

 

다음달 말 아파트 공시가격 인상을 앞두고 아파트 증여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양지영 R&C 연구소가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거래원인별 거래현황을 조사한 결과, 1월 아파트 전체 아파트 거래에서 증여가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영등포구로 전체 아파트 거래 325건 중 증여는 198건으로 무려 61%를 차지했다.



이어 △송파구 631건 중 318건 50% △마포구 141건 중 69건 49% △은평구 515건 중 244건 47% △용산구 66건 중 27건 41% △강동구 175건 중 71건 41% △양천구 155건 중 50건 32% △강남구 308건 중 80건 26% 등의 순이었다.

아파트 매매는 감소하는 반면 증여는 올해 들어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1월 전국 아파트 매매는 3만1305건으로 지난해 연말 3만3584건보다 6.8%가 줄어든 반면 증여는 지난해 연말 5776건에서 올해 1월 5841건으로 증가했다.

특히 아파트 값이 폭등한 서울의 증여가 급증했다. 같은 기간 서울의 아파트 매매 거래는 2380건에서 1889건으로 20.6%가 감소한 반면 증여는 1205건에서 1511건으로 25.4%가 늘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특히 아파트 값이 급증한 자치구를 중심으로 증여 증가 비율이 높았다. 서울시내에서 지난해 연말 대비 올해 1월 증여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서대문구로 1건에서 26건으로 무려 2500%가 늘었다.



이어 △영등포구 20건에서 198건으로 890% △은평구 67건에서 244건으로 264% △송파구 120건에서 318건으로 165% 등이었다.

양지영 R&C 연구소 소장은 “가격 조정이 가팔라지고 보유세 증가 등으로 보유에 대한 부담감이 커지고 있지만 양도세 중과로 팔기 어려운 상황이다”면서 “강남권과 영등포, 용산구 등의 지역은 명품 기반시설은 물론 대규모 개발호재들이 많아 보유하고 있으면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있어 결국에는 증여를 선택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gaed@viva100.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 >

   이 기사에 댓글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