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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음주뺑소니' 손승원, 징역 4년 구형…"공황장애 선처…군입대 희망"

입력 2019-03-14 13:52   수정 2019-03-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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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승원 (사진=블로썸엔터테인먼트)

‘무면허 음주 뺑소니’로 구속 기소된 배우 손승원에게 검찰이 징역 4년을 구형했다.

14일 오전 서울 중앙지방법원 형사7단독(홍기찬 부장판사) 심리로 손승원의 2차 공판기일이 열렸다.



이날 손승원은 “지난 70여일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으며 하루하루 온몸으로 뼈저리게 후회했다. 지난 삶을 후회하고 자책했으며, 피해자들에게 죄송하다”며 “저는 1년 전부터 공황장애 치료를 받아왔다.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겸허하고 담대하게 받아들이고 죗값을 달게 받겠다. 피해자들, 가족, 팬에게 죄송하다”고 최후 진술했다.

손승원의 변호인은 “손승원이 가정사로 힘들게 생활하다 군입대, 부모님에 대한 걱정과 죄책감 등으로 공황장애를 얻고 음주운전까지 이르게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고인의 잘못은 비난받아 마땅하다. 피고인은 팬들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으로서 물의를 일으킨 점을 반성하고 있으며, 공소사실을 전부 인정한다”며 “군 복무를 이행하고 젊은이로서 새 삶을 살 수 있게 해달라”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손승원은 지난해 12월 26일 오전 4시경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만취 상태로 운전을 하다 다른 차량을 들이받고, 특별한 조치 없이 100m 이상을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손승원은 혈중알코올농도 0.206%의 만취 상태였으며, 이미 그해 11월 ‘면허 취소’를 포함해 음주운전 전력이 세 차례 있는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줬다 .



이에 검찰은 손승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한편, 손승원에 대한 선고는 내달 11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김세희 기자 popparrot@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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