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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한일관계 악화 속 'B20 도쿄'에 경제사절단…日·美·英 대상 민간 외교활동

롯데, 삼양, 풍산, 효성, KT, CJ, 한화 등 한국 경제계 대표단과 B20 서밋 참석

입력 2019-03-14 18:27   수정 2019-03-14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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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한 B20 도쿄 서밋 한국대표단은 14일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일본 자민당 간사장을 예방했다(사진 왼쪽부터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허창수 전경련 회장, 니카이 자민당 간사장).(사진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이 최근 한일 관계가 악화된 상황에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B20 서밋’에 한국경제사절단을 파견했다.

전경련은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일본경단련 주최 B20 도쿄 서밋에 허창수 회장을 단장으로 구성된 한국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B20 도쿄 서밋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한국 자동차에 대한 25% 관세부과 가능성 △한일관계 냉각 장기화 우려 △영국의 노딜 브렉시트 가능성 등 여러 대외여건이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게 돼 재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나카니시 히로아키 일본경단련 회장, 개리 리트먼 미국 상공회의소 부회장, 캐롤린 페어번 영국 산업연맹(CBI) 사무총장 등 일본·미국·영국 재계 리더와의 연쇄 미팅을 통해 대외 무역·통상여건 개선을 위한 광폭의 글로벌 민간 외교활동을 펼쳤다.

이번 B20 도쿄 서밋에는 G20국가의 대표 민간 경제대표단, 국제기구 등에서 300여명의 글로벌 경제계 인사가 참석했다. 한국대표단으로는 허 회장을 비롯 신동빈 롯데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조현준 효성 회장, 황창규 KT 회장, 박근희 CJ 부회장, 류두형 한화에너지 대표 등이 참석했다.

한국사절단은 이날 공식 환영리셉션인 ‘일본의 밤’ 행사에 참석해, 이번 B20 의장인 나카니시 히로아키 일본경단련 회장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허창수 회장은 최근 한일관계의 경색에도 불구하고 양국의 민간차원 협력을 계속 이어나가자고 당부하고, 양측은 오는 11월 도쿄에 열리는 한일 재계회의 일정을 확정하기로 했다.

이어 허 회장은 개리 리트먼 미국 상의 부회장 등 미 경제계 리더와의 미팅을 통해 한국의 당면 통상현안인 무역확장법 232조에 의한 수입자동차 관세 부과 대상에서 한국이 최종 제외될 수 있도록 미국 경제계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요청했다.



허 회장은 또, 최근 행정부의 무역확장법 232조 남용 방지를 위해 롭 포트만 상원의원 등이 공동 발의한 무역안보법(안) 2019(Trade Security Act of 2019)이 입법화 될 수 있도록 미국 경제계가 노력해 줄 것을 함께 요청했다.

여기에 캐롤린 페어번(Carolyn Fairbairn) 영국 산업연맹(CBI) 사무총장 등 영국 경제계 대표단과의 미팅에서는 브렉시트 관련 한·영 간 FTA 조속한 체결을 촉구하는 등 양국 민간 경제계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박종준 기자 jjp@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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