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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과 있다지만 걱정되는 지방흡입...특히 흉터 관리 어떻게?

입력 2019-03-17 09:21   수정 2019-03-17 09:21
신문게재 2019-03-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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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풀리는 3~4월만 되면 겨우내 두꺼운 옷으로 감춰왔던 ‘군살’을 빼기 위해 땀 흘리는 사람이 급증한다. 겨울철엔 신진대사 속도가 저하되고, 운동량이 줄어 평소보다 많은 지방이 체내에 축적된다. 옷차림이 두꺼울 땐 별 생각없이 방치하다 추위가 꺾이고 나서야 뒤늦게 살을 빼보려고 하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바쁜 일상으로 운동에 투자할 시간이 부족하고 빠른 체중감량 효과를 원하는 사람들은 지방흡입을 택하는 경우가 작지 않다.



지방흡입은 복부, 허벅지, 팔뚝 등 부분 부위에 있는 지방세포를 직접 추출하는 비만치료법이다. 피부 병변에 작은 구멍을 낸 뒤 피부층과 근육층 사이에 캐뉼라라는 도구를 삽입해 지방층을 빼낸다. 수술 이후 약 4주가 지나면 눈에 띌 만큼 사이즈가 감소하고, 약 8주 이후 최종 수술결과를 확인할 수 있어 찾는 이들이 적지 않다.



꾸준히 임상데이터가 누적되면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되고는 있지만 한 때 ‘위험한 수술’이라는 우려를 낳았던 경험 탓에 수술 후를 걱정하는 이들이 있다. 이런 가운데 국제미용성형외과협회(ISAPS)가 공개한 전세계 성형 통계자료에 따르면 국내 인구 77명당 1명이 성형수술을 받았고, 이 중 지방흡입의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흡입 후 남는 흉터와 착색은 여름을 앞둔 여성들을 고민에 빠지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 중의 하나다. 지방흡입은 피부를 3~5㎜만 절개해 흉터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렵지만 비키니 수영복이나 배꼽티 등 노출이 심한 옷을 입을 땐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다. 켈로이드성 체질이거나, 아토피가 심한 사람은 흉터가 좀더 오래 갈 수 있다.



박윤찬 부산365mc병원 대표병원장은 “지방흡입시 흉터와 착색이 생기는 가장 큰 이유는 마찰력”이라며 “지방흡입을 위해 절개창을 내고 캐뉼라를 넣어 왕복시키는 과정에서 마찰로 인해 피부에 기계적인 자극이 가해져 피부가 손상되고 색이 변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약물치료를 통해 시술 후 6~12개월 안에 흉터색이 원래 피부처럼로 변해 거의 보이지 않게 하는 방법도 있다. 더 빠른 효과를 원한다면 노련한 술기로 마찰과 기계적인 자극을 억제해 흉터 크기를 최소화하고 착색을 줄일 수 있다고 한다.

마찰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워터쿨링(water cooling)’과 ‘3M 차단법’이 있다. 워터쿨링은 수술 어시스트가 지속적으로 절개창 부위에 생리식염수를 뿌려 마찰력을 줄이는 방법이다. 3M 차단법은 소독된 의료용 테이프를 절개창 주변에 붙여 기계적인 자극을 완화시킨다. 이들 방법으로 절개창의 주변부 착색을 최대한 막고, 흉터 크기를 최소화할 수 있다. 지방흡입시 가능한 눈에 잘 띄지 않는 부위를 절개하고, 절개창 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다.

박윤찬 병원장은 “환자 개인의 부위별 지방분포, 피부탄력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적정 지방량을 제거해야 최상의 보디라인이 만들어진다”며 “시술 전 집도의가 섬세한 술기와 오랜 임상경험을 보유했는지, 체계적인 수술 후 관리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등을 종합적으로 체크한 뒤 자신에게 맞는 법을 선택해야 수술 후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오수정 기자 crystal@viva100.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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